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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영남 지역 산행

[능걸산-천마산-성암산]<경남 양산>... 양산지맥에서 흘러내린 영남알프스의 끝자락

by 수헌!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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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걸산-천마산-성암산]<경남 양산>... 양산지맥에서 흘러내린 영남알프스의 끝자락

<능걸산에서 바라본 영남 알프스 양산지맥 산줄기>

 

언제: 2024.01.27(토)  맑음

어디로:에덴밸리 C.C.-능걸산-천마산-성암산-유산천

얼마나:산행거리 약 12.5km / 산행시간 약 4시간 9분( 간식,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35  에덴밸리 C.C.버스 정류장 출발

10:47  신불산 고산습지 감시초소

10:57  염수봉, 영축산갈림길/우측 능걸산 방향으로

11:10  786.0봉 / 삼각점 확인못함(망실된듯)

11:21~11:34  능걸산(783m) 정상/ 정상석 / 폐삼각점/ 조망 휴식(13분)/ 좌삼리 갈림길/ 우

11:40  기차바위 암릉 시작

11:54  암릉길 끝지점/우회로 합류

12:15  543.3봉/ 철탑

12:34  성암산 갈림길/직진하여 천마산 왕복함

12:41  527.8봉/삼각점 [양산 312]

12:45~12:57  천마산 정상석(527m)/조망 휴식(12분)/되돌아섬

13:05  삼거리 원위치

13:11  감결마을 갈림길/우

13:51  임도 좌측 산길 진입

13:56  산불감시초소/우/이후 길 희미한 잡목지대 이어짐

14:15  169.0봉 

14:26  성암산(177.6m) 정상 / 삼각점[양산 445]/ 우

14:38  산길 끝/ 공단 진입

14:41  유산천 횡단

14:44  흥아타이어 버스정류장 / 산행종료

 

*가는길  서면역-양산역(2호선 전철)-에덴밸리 C.C.(1000번 버스)

*오는길  흥아타이어-양산버스터미널(24번 버스)-서울 남부 터미널(직행버스)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트랙 첨부 (티스토리 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능걸산-천마산_20240127_103450.gpx
0.31MB

 

능걸산(783m)

능걸산陵桀山(783m)은 양산(영축)지맥에서 살짝 벗어나긴 했어도
염수봉 남쪽에 위치해 영남알프스에 가까운 언저리의 산이다.
산자락의 어곡동魚谷洞은 본래 ‘임금이 거처하는 곳’이란 뜻의 어곡御谷·어실御室이라 했다.
이곳은 신라 진성여왕의 능陵으로 추정하는 묘지가 있어 산 이름도 ‘능걸’이란다.
<삼국사기>권 11, 신라본기에 ‘겨울 12월 을사에, 왕이 북궁에서 죽었다.
시호를 진성이라 하고 황산에 장사지냈다
冬十二月乙巳. 王薨於北宮 諡曰眞聖, 葬于 黃山’는 기록이 있다.
오늘날 양산은 신라 때 황산으로,
어곡 일대에는 능곡陵谷·능묘陵墓·능뻔더기 등의 지명도 전해진다.
... 월간 산 자료 발췌함 ...
 
 

양산지맥은?

https://lovemountains.tistory.com/entry/%EC%96%91%EC%82%B0%EC%A7%80%EB%A7%A5%EC%9D%B4%EB%9E%80

 

양산지맥이란?

양산지맥 진행상황 1구간 2021.11.6 20.6km 9시간20분 영축산-함박등-채이등-죽바우등-시살등-오룡산 2구간 2021.12.4 18.5km 7시간 염수봉-뒷삐알산-에덴밸리-축천산 3구간 (終) 2022.10.08 15.9km 6시간51분 신

lovemountains.tistory.com

 

2박3일 부산일정의 마지막은 양산의 능걸산이다.

산으로님은 오늘도 35km를 걸어야한다며 미리 출발했고

나는 양산역 환승센터에서 10시에 에덴밸리 C.C.로 향하는 1000번 버스 시간에 맞춰서

조금은 여유롭게 출발한다.

 

풍력발전기가 굉음을 내며 돌아가는 고갯마루를 출발하는데 오늘도 역시 바람이 차다.

 

양산지맥의 추억을 떠올리며 신불산 고산습지 삼거리에 도착하고

여기서 염수봉 방향을 한번 바라보고는 우측의 능걸산으로 향한다.

 

좌측으로 영축산부터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와 우측으로는 선암산의 멋진 풍모와

토곡산의 넓은 품새가 눈길을 잡는다.

 

 능걸산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786.0봉은 아무런 표시가 없고

있어야할 삼각점도 여러번 찾아봤지만 오리무중이다.

 

좀더 진행하니 능걸산 정상다운 넓은 공간과 조망처 그리고 커다란 정상석이 자리한 

지형도상 무명봉이 능걸산 정상이다.

 

여기에 생뚱맞은 삼각점이 있는건 또 무슨연유인지 모르겠다.

이사왔나?

 

기차바위 암릉이 멋지다.

조심조심 넘어가야 하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의 암릉이 밋밋할뻔한 능걸산을 멋지게 만들어 준것같다.

 

이후 편안한 능선따라 천마산을 왕복한다.

천마산 정상 역시 정상석은 527.8봉이 아닌 좀더 지난 무명봉에 설치되어있다.

 

성암산 가는길도 편안하게 이어진다.

하지만 어곡리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며 더이상의 길은 없어지고 

가시잡목이 앞을 막아서는 거친길이 이어진다.

 

성암산에 관련된 아무런 표시도 없는 성암산(177.6m) 정상은 삼각점만이 지키고 있고

서울 올라가는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우측능선을 따라 공단도로로 내려서고

유산천 너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것으로 2박3일간 산행을 마무리한다.

양산역에 도착해서 바라본 오봉산과 양산지맥 산줄기

타고가야할 1000번버스

환승센터에서 바라본 양산역

에덴밸리 C.C.하차...우측으로

선암산 방향을 바라보고

우측 풍력발전기쪽으로

선암산 능선...저길도 쉽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다

감시초소 도착

선을 넘는다

양산지맥 삼거리...우측 능걸산으로 향한다

습지

 

하나 하나 가슴에 담아본다

몇차례의 삼각점 수색은 실패하고

 

선암산으로 이어지는 양산지맥 능선

낙동정맥의 금정산 산줄기 실루엣

영축산을 당겨본다

가지산과 천황산 재약산을 당겨보고

능걸산 도착

헐~네가 왜 거기서 나와~

영축산 라인

천성산 라인

우측으로 틀어내려간다

기차바위 암릉으로 접어든다

멋지다

시간만 많으면 여기서 머물다 가도 좋을듯

천성산과 낙동정맥 라인...그 우측뒤로 장산이 고개를 내민다

저 아래가 천마산이겠다

 

천마산 갈림길...직진하여 천마산을 다녀온다

여기가 정상 같은데

정상석은 여기에 있다

정상석이 큼지막하다

천성산 화엄벌이 누렇다

다시 원위치

 

어곡동 방향으로

뒤돌아본 능걸산과 우측의 천마산

선암산

골프장

가야할 성암산도 확인한다

봄에 좋겠다

이 지점에서 산길로 든다

산불초소

취미생활

여기부터는 길이 없다

성암산 정상

공단으로 내려선다

사다리가 고맙다

유산천을 건너

산행을 마친다

성암산을 올려다본다

3일간 수고했다...서울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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