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구덕산-시약산]<부산> ... 억새꽃 명소를 넘어 추억의 낙동정맥길로 (2박3일 중 1일차)

[승학산-구덕산-시약산]<부산> ... 억새꽃 명소를 넘어 추억의 낙동정맥길로 (2박3일 중 1일차)

<구덕산 오름길에 뒤돌아본 승학산>

 

언제:2024.01.25(목)  맑음

어디로: 하단역-승학산-구덕산-시약산-서대신역

얼마나: 산행거리 약 10.1km / 약 3시간 43분(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2:48  하단시장 국밥집 출발

12:56  햇님어린이집 계단 통해 승학산 산길 진입

13:05  동아대학교(1.5km) 갈림길

13:38  능선 쉼터/정각사(0.4km) 갈림길

13:47  403.8봉/동아대학교(0.9km) 갈림길/우

14:02~14:08  승학산(497.1m) 정상/정상석/조망 휴식

14:19  산불감시초소/억새 군락지 진입

14:24  헬기장

14:33  승학문화마루터/ 안부/ 산불감시초소 / 정자 쉼터 / 화장실

14:43  깔딱고개 전망대

14:45  487.7봉/ 헬기장

14:53  재넘이 마루터/ 구덕산임도(0.25km) 갈림길/ 직

15:03  구덕산 무선항공표지국/ 낙동정맥 합류 / 윤형철조망을 끼고 좌로 우회

15:13  우회끝

15:14  구덕산(545.3m) 정상석

15:21  119 구덕산 중게소

15:26  시약산 전망대

15:33  구덕산 기상레이더관측소/좌

15:35  시약산(510m) 정상석

15:51  391.5봉/지형도상 시약산/ 좌

16:04  산불초소/ 대형 묘소군/낙동정맥 이탈 /좌측 서대신역 방면 능선으로 

16:23  대신자유아파트

16:29  삼육부산병원

16:31  서대신역 1번출구 / 산행종료

 

*가는길  서울경부터미널-부산 사상터미널(고속버스 07:30~12:00) 

              사상터미널-하단역(338번 버스)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트랙 첨부 (티스토리 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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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MB

 

승학산 (497.1m)

 

승학산은 해발 496m로서 구덕산과 시약산의 서쪽으로 당리동의 뒷산이다.

이 승학산의 정상으로 사하구와 사상구가 나누어지는데 동아대학교와 부산여고, 건국중 고등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다.

 

승학산은 고려말의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곳에 오니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 하여 승학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특히, 이곳 정상의 억새풀은 아름답기로 이름이 나 가을철 산행의 백미로 등산객의 발길이 잦다.

 

동아대학교 뒤로 올라 승학산 정상을 거쳐 서대신동 꽃마을∼구덕산∼구봉산∼수정산으로 이르는 등산코스는

부산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좋은 등산코스이기도 하다.

... 부산 사하구청 자료 ...

 

연말 모임 술자리에서 얼떨결에 약속 하나는 잡는다.

부산에서 감리를 하는 산친구의 집을 베이스 캠프로하고 각자의 계획대로 움직이는것으로 한다.

 

나는 부산에 아직 미답지로 남은 산을 돌아보는것으로

국내의 산은 거의 갈곳이 없는 산으로님은 갈멧길을 완성하는것으로...

 

내려가는날은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 승학산으로 정한다.

부산 도착후 터미날 정류장에서 338번 버스를 타고 하단교차로에 내린다.

하단시장에 있는 돼지국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명성만큼 맛이 있다.

 

https://maps.app.goo.gl/uoertf2rP2MmGnSNA

우리돼지국밥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302-7

 

승학산 들머리 찾는데 헷갈렸다.

내가 간 들머리는 어린이집 출입문 계단으로 옥상으로 오르면 그곳에서 등산로와 연결되더라.

산동네의 특성때문이지만 어린이집의 배려가 고맙다.

https://maps.app.goo.gl/dteeAUYkztSXoRDh6

햇님어린이집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309-5

 

능선으로 올라서며 탁트인 조망에 발길이 느려지지만

칼바람 부는 부산날씨도 만만치 않더라.

 

무엇보다도 태백부터 이어져 내려온  산줄기가 금정산 백양산 구덕산을 지나

몰운대에서 그맥을 가라앉히는 낙동정맥의 마지막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 너머로 대마도까지 보인다는데 내눈으로는 구분이 되지않고...

 

우측으로는 가덕도의 연대봉 산줄기와 그뒤로 멀리 보이는건 거제도의 산줄기 되겠다.

 

신낙남정맥의 마지막 모습도 눈앞에 펼쳐진다.

지리산부터 이어진 산줄기는 용지봉 불모산을 넘어 낙동강의 끝을 지키는 노적봉까지 이어지는데

신어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에 비교되는 신낙남정맥으로 불리지만

낙동강 하구까지 이어지는 정맥의 의미에 더 가깝다고 볼수있다.

 

김해공항 뒤쪽으로 신어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과 그 좌측으로 무척산의 모습,

그 우측으로 낙동강 넘어 토곡산의 모습이 발군이고

오봉산과 영남알프스 영축산까지 이어지며 양산천을 가르는 양산지맥능선도 확인된다.

 

멋진 억새능선을 지나 구덕산까지 능선따라 오른다.

구덕산 낙동정맥에 합류하며 무선항공표지국 펜스를 좌측으로 우회하는데

예전에 낙동정맥할때 없었던 윤형철조망이 설치되어 조심스럽다.

 

이후 시약산을 거쳐 거다란 묘소 경계석에서 좌측으로 신대신역으로 향하는 희미한 길을 따른다.

 

서대신역에서 서면역으로 이동, 산우에 숙소에 도착하는것으로 1일차 산행을 마무리한다.

경부터미널 7:30분 출발

부산 서부터미널 도착 

338번 버스를 탄다...하단교차로 하차

본도시락에서 우회전하면

괜찮은 돼지국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평범하다

맛있게 먹었다

햇님어린이집 건물안으로 둘어가야한다

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 옆의 빌라계단으로 잘못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어린이집 옥상과 등산로가 연결되어있다

갈림길이 많지만 능선만 보고 오른다

암릉이 시작되며 조망이 열린다

뒤돌아본다...낙동정맥의 끝을 쳐다본다

가덕도와 거제도

거제도를 당겨본다...가라산이 최고봉이다

우측은 신낙남정맥 산줄기이다

신낙남정맥을 당겨본다

일반적인 낙남정맥은 용지봉에서 자세를 낮추어 신어산으로 향한다

가덕도 앞 바다...저곳을 메워 비행장을 만든다고 했다

낙동정맥의 마지막 산줄기를 눈으로 따라가본다

날씨가 상당히 춥다...부산은 춥지않다고 방심했다.

승학산 정상

영축산에서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양산지맥 산줄기

뒤돌아보고

좋구나

김해공항을 당겨본다

몰운대가 정확히 보인다...자갈마당에서 바닷물로 입수한 추억도 10년이 넘게 흘렀다

을숙도

승학산 정상

가야할 구덕산을 바라본다

산이름을 불러주고...내일 갈 예정인 달음산도 보인다

 

영남알프스의 신불산이 흰모자를 쓰고있다

당겨본다

억새숲으로

좋구나

승학문화마루터

바로 치고 오른다

승학산을 내려다본다

 재넘이 마루터

인생은 단 한 번뿐(You Only Live Once)

임도 좌측 산길로 오른다

뒤돌아본다

낙동정맥과 합류

우측으로 한번 가보고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돌지만 윤형철조망을 조심해야한다 

구덕꽃마을 뒤로 엄광산...낙동정맥 길이다

장산과 해운대를 바라본다

이기대와 오륙도

오륙도를 당겨본다

광안대교와 해운대

영도의 봉래산

다 돌아나오면

축구공이 시약산이다

전에는 없었던 전망대를 들러본다

몰운대를 당겨본다

시약산 정상 뒤로돌면

 

정상석이 있지만 지형도상의 시약산은 엄한곳에 있다

지형도상의 시약산

대형묘소가 있는 이지점

낙동정맥을 이탈하여 좌측으로 내려선다

산행을 마친다

지하철모양이 예쁘다

서면역이 베이스캠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