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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서울 지역 산행

도봉산(다락능선-송추계곡)

by 수헌! 200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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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다락능선-송추계곡) ......아주 특이한 코스로



언제:2004.5.16 맑음

어디로:도봉산 매표소-다락능선-민초샘-헬기장-산불감시초소-송추계곡



일요일 오전, 어제의 우중산행에 모처럼 집에서 쉬면서 집뒤의 용마산을 걸어볼까 생각하며 산행사진 정리하다 J 선배가 사패산으로 해서 도봉산 종주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분 뵙고싶은 마음에 무작정 배낭싸고 집을 나선다.

지금 시간 11시, 부지런히 서두르면 포대정상쯤에서 따라 잡을수 있을 것 같다.

도봉산 매표소에서 겨우 통화가 된다.

사패산쪽으로 진행중이시란다.

지금시간이 12시5분인데 예상보다 늦다.

산불 감시초소에서 만나자고 하고 서둘러 표를 끊어 다락 능선 쪽으로 향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능선길 이다.

 

 

 

 

 

 

 

 




망월사와 포대능선


저멀리 가야할 산불 감시 초소가 보인다.

그전에는 뒤를 자주 돌아보며 조망을 즐기고 측면의 만장봉과 또 그 바위에 붙어 씨름하는 바위꾼들을 보며 땀도 닦았는데 오늘은 숨돌릴 틈도 없이 속도전을 벌인다.

다락능선의 막바지 쇠줄 난간코스는 포대능선의 Y자 계곡과 함께 만성 적체 구간이라 우측의 도봉산에서 물맛이 최고라는 민초샘 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며 숨한번 고르고 다시 올라 민초샘 헬기장 능선상에 도착한다.


상팔자(잠버릇 고약하면......)

멀리 산불감시초소를 향해 능선길따라 커다랗게 두 번의 오르내림 끝에 도착하고 반갑게 재회한다.근 3개월만의 만남이다.

사정상 코스변경해서 ,다시 송추 계곡쪽으로 녹음짙은 희미한 계곡길을 내려선다.


새 생명


적과의 동침


내림길에서 바라보니


송추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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