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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대 명산/200명산(강원권)

[발왕산]...조망하나는 왕이로소이다

by 수헌! 201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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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200명산)...조망하나는 왕이로소이다

 

<발왕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드래곤 피크>

 

언   제 : 2016.1.9(토)  맑음

어디로 :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주차장-곧은골-능선코스-발왕산 정상-드래곤피크-(곤돌라 이용하산)

얼마나 : 산행거리 약 8.5km/산행시간 약 3시간 52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1:33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주차장

11:55  용산2리 마을회관

12:05  황토빌등 팬션 단지

12:27~12:35  윗곧은골 발왕산 들머리(계곡길,능선길)/공사중 한옥팬션(?)/넓은공터

13:21  1251.4봉/발왕재 갈림길/좌

13:42~14:25  점심식사

14:29  1402.9봉/거문골 능선 갈림길

14:42  능선 공터/캠핑 야영지

15:01~15:12  발왕산(1459.1m) 정상/돌탑/1등 삼각점[도암 11]

15:17  헬기장/캠핑 야영지

15:25  드래곤 피크/곤돌라 시설 종점/산행종료/곤돌라 이용하산(1인 편도 8,000원)

 

<산행지도...파란선>

여름의 발왕산을 갈까 겨울산을 찾을까 망설이다 이번에 다녀온다.

 

기대했던 눈은 내리지 않아 심설산행은 할수 없었고

바람이 부는데다가 한파주의보까지 내린 상황이라

눈밭에서 점심으로 끓여먹는 동안에도 몸은 옴추려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정부근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야영텐트는

그들의 또다른 세상을 보는듯하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에 발길은 떨어지질 않는다.

 

서쪽으로 용산에서 두타산(박지산)으로 이어지는 황병지맥이 가깝고

그뒤쪽으로 백적산 잠두산 백석산으로 이어지는 주왕지맥이 아스라히 보인다.

 

북으로는 오대산에서 계방산을 지나 구목령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한강기맥능선이 하늘금을 긋고있고

황병산 우측으로 풍차의 언덕을 이루며 목장지대를 지나는 선자령 대관령 지대와 

동남쪽으로 청옥산과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

남쪽으로 제왕의 풍모를 지닌 가리왕산이 좌측 하봉의 활강스키장 건설로 인한 상처가 깊어보인다.

 

스키어들로 붐비는 드래곤 피크에 도착하고

하산 방법은 골드 등산로와 실버 등산로 그리고 곤돌라 탑승등 세가지가 있지만

겨울 스키시즌에는 폐쇠 된다는 골드 등산로는 제외하고

우측 슬로프를 따라 내려가는 실버 등산로를 따르려 하였지만

이역시 스키시즌에는 내키지 않고 환영받지 못하기에

혹한에 가까운 날씨를 핑계삼아 곤돌라를 타고 하산을 하는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친다.

 

공부좀 해보자

[발왕산]

발왕산은 대관령 용평스키장으로 더욱 알려진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진부면 그리고 강릉시 왕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즉 백두대간이 오대산, 황병산을 거쳐 대관령으로 이어질 무렵

황병산에서 남쪽으로 더욱 거대한 봉우리를 솟구치게 했으니 그 산이 바로 발왕산이다.

용평스키장으로 인해 다양한 등산코스가 개발되지는 못했으나 그만큼 교통이 좋은 장점이 있다.


그 옛날 발이 컸던 발왕이와 그를 사랑한 옥녀의 슬픈 전설로 이름이 유래된 발왕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험한 길이 없으며 설원의 절경이 손꼽히는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평창의 산을 조망하기 좋다.

정상에서 만나는 주목군락은 발왕산의 자랑거리며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고장답게 1000여미터가 넘는 산들이 주변으로 즐비하다.

특히 북쪽으로 삼양대관령목장의 황병산을 시작으로

왼쪽으로 노인봉, 두로봉, 상왕봉, 비로봉, 계방산 등이 장대한 파노라마를 연출하며 펼쳐진다.

 

레인보우 주차장에 도착

곧은골을 따라

바라본 발왕산

 

 

뒤돌아보고

하늘은 파랗고

한옥팬션인가?

들머리 도착

능선으로 올라갈 예정

 

좌측으로 보이는 스키장 슬로프

황병지맥 마루금과 두타산(박지산) 그리고 우측에 고개내민 산은 백적산일듯

겨우살이

 

1251.4봉

 

그래도 살아있고

 

따듯한 점심식사후

 

1402.9봉

 

이제는 완만하게 능선이 이어지고

강추위에 펼쳐지는 또다른 세상

우측의 노추산과 그뒤로 두타 청옥의 백두대간 능선

도암댐 좌측으로 옥녀봉과 고랭지 밭으로 유명한 안반덕

발왕산 정상...보기드문 일등삼각점[도암 11]이 자리하고...25000 지형도에는 누락된듯

당겨본 좌측의 가리왕산과 우측의 주왕산

당겨본 삼척의  두타 청옥 스카이라인

인증샷

 

이근처의 최고봉 계방산

하늘은 파랗고

앞줄은 황병지맥 그뒤로 희미한 주왕지맥 맨뒤로 한강기맥

두타산과 그뒤로 백석산 잠두산 백적산

바라본 드래곤피크

계방산에서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능선

 

별헤는 밤을 보내셨는지

선자령과 우측의 고루포기산

헬기장에도

멀리 가리왕산의 제왕의 풍모

뒤돌아본 발왕산 정상

석병산에서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또 하루밤 별을 헤려가는 사람들

정면의 황병산

장쾌한 한강기맥

겨울연가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할것 같지만

여기서 산행을 접고

 

곤도라 탑승

 

 

 

 

산행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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