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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서울 지역 산행

삼각산 (선림사매표소-향로봉-사모바위-구기계곡)

by 수헌! 200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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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산 (선림사매표소-향로봉-사모바위-구기계곡)

     

    언 제:2005.12.17 (토) 맑음

    어디로:선림매표소-향림사터(추정)-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사-구기계곡

    얼마나: 약 4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지하철을 7-5-3-6호선을 차례로 갈아타고 독바위역에 내린다.

    반가운 분들과 인사 나누며 산행준비를 마친다.

     

    전철역을 빠져나와 불광중학교 옆 골목길을 걷다가

    우측으로 밭길 중간에 커다란 나무가 서있는곳을 지나면

     포근한 숲길로 접어들고 곧이어 선림 매표소에 이른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전망이 트이는 커다란 마당바위가 나오고

    등로는 눈앞의 324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폐 기도원같은 건물을 왼쪽으로 두고

    계곡길을 따라 올라 지능선 안부에 이른다.

     

    이곳에서 계속해서 능선따라 향로봉 북서릉을 탈 계획 이었지만

    결빙으로 위험구간이 있다는 산행대장인 허산님의 판단으로

    불광 매표소쪽으로 우회하기로한다.

     

    조금 내려가니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넓은 평지터

    (나중에 산님께 물어보니 향림사터로 추정되고있다는 곳이다)가 나와

    잠시 구경하다 일행들과 헤어진다.

     

    산으로님과 둘이남아 족두리봉 갈림길에서 어느쪽으로 갔을까 고민하다

    성향으로 보아 향로봉을 향하는 흐린길을 택하여 오르지만

    더이상 직접공격이 힘들어 다시 후퇴한다.

     

    좀더 좌측의 향로봉 서북릉 안부로 오르는 길로 접어든다.

    약수터를 지나면서 가파른 오름길은 안부까지 줄기차게 이어지고

    안부를지나 우측으로 조금더 오르니 향로봉이다.

     

    탁트인 조망에 거칠것이 없다.

    향로봉 우회길 합류점에서 헤어진 본대를 만나고 관봉에 서서 잠시 옛 추억에 잠긴다.

    연가와의 두번째 만남이면서 북한산에서의 첫번째 만남......

    기자촌 능선에서 보슬비를 맞으며 걸어 이곳에서 막걸리 파티......

    1년 7개월이 지난 지금, 남은 분들과 떠난 분들......

     

    비봉을 우회하여 사모바위에 이르고 넓은 공터에 밥상을 편다.

    날씨가 생각보다 추운 관계로 코스를 단축하여 바로 승가사쪽으로 하산한다.

     

    이제는 그야말로 널널 산행이 이어지고

    승가사앞 약수터에서 기록적으로 긴 휴식을 즐긴다.

    구기계곡을 지나 구기매표소를 통과함으로 오늘의 산행을 끝내고

    2주년 축하 송년 뒤풀이 장소로 길고긴 뒤풀이가 이어진다.

    불광중학교 옆으로 전망바위에서 이 안부에서 향로봉쪽이 아닌 불광 매표소쪽으로 향림사터(추정) 옛 자취 올려다본 향로봉 약수터를 지나 북서능 안부쪽으로 향로봉 표지 향로봉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비봉과 그뒤로 문수봉과 보현봉 의상능선과 백운봉 만경대 노적봉 돌아본 향로봉 북서릉 관봉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아래로 작은 노적봉 비봉 정상엔 오늘도 사람들이...... 사모바위 비봉의 뒷모습 보현봉과 사자능선 김신조가 체포전날밤을 지냈다는 김신조굴 승가사 입구 구기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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