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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충청 지역 산행

[설운산]<충북 괴산>... 송시열 묘소와 괴산 46 산

by 수헌!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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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산]<충북 괴산>... 송시열 묘소와 괴산 46 산

언제:2023.05.20(토) 맑음

어디로: 송시열 신도비-송시열묘소-매봉산-설운산-남능선-구룡천

얼마나:산행거리 약 6.9km /산행시간 약 4시간 29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37  송시열 신도비 출발

09:43  송시열 묘소

09:57~10:09  매봉산(327.9m) 정상 / 정상 산패/ 커피타임(12분)

10:59 남능선 분기점

11:05~12:23  설운산(593.0m) 정상 / 점심식사(1시간 18분) 후 되돌아섬

12:29  남능선 분기점/우 

12:36  530.9봉

13:05  395.5봉 / 심각점 [미원 421] (판독불가)

13:13 지능선 하산 시작

13:18  김해김공 묘소

13:59  정글 탈출/

14:06  32번 도로 앞/ 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S 실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탈출로는 험하니 참고만 할것

설운산.gpx
0.25MB

 

 

설운산(괴산군청 자료)

등산로 정비 중...

 

설운산은 괴산군 청천면 금평리와 청안면 부흥리 경계에 위치하는 산이다(고도:593m).

설운산 지명은 산이 높아 늘 구름이 끼어서 눈이 덮인 것처럼 보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조선지형도』에는 정상부의 고도만 표기되었을 뿐 지명은 표기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지명이 고시된 것은 오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설운산 입구에는 우암 송시열선생 신도비 및 묘소가 있다.
선생의 본관은 은진(恩津)이고, 자는 영보(英甫)이며, 호는 우암(尤庵) 또는 화양동주(華陽洞主)이다.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1635년(인조 13) 효종(당시 鳳林大君)의 사부(師傅)가 된 이후 사헌부장령·이조판서 등을 지냈다.

효종 때는 북벌운동(北伐運動)을 주도하였으며, 서인·노론영수로 활약하였다.

신도비는 1779년(정조 3)에 어제(御製)로 세웠으며,

비신(碑身)의 높이는 250㎝로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의 보호각 안에 있다.
묘소는 신도비각으로부터 위로 300m 지점의 산 중턱에 있는데,
본래는 수원(水原)에 있던 것을 1697년(숙종 23)에 지금 위치로 옮겼다.

묘역은 약 300평으로 상석·문관석·무관석·망주석 등이 있고,
묘비 2기(基)가 있는데 하나는 1736년(영조 12)에 세웠으며 다른 하나는 1804년(순조 4)에 세웠다.

1979년 묘소 진입로에 계단을 설치하는 등 보수·정화작업을 실시하였다.
한편 신도비는 국난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다고 하는 속설(俗說)이 전해진다.

입구에 우암 송시열선생 신도비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묘소가 나온다.

묘소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첫 번째 봉우리가 나오는데 아마 산을 좋아하는 분이 매봉산이라 이름을 지어놓은 듯하다.
피톤치드 향을 느끼며 올라가면 정상에 가기 전 삼거리가 나오고 조금만 가면 정상이 나온다.

... 출처 : 괴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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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운산은 좌구산을 지난 한남금북정맥의 새작골산에서 분기하여

  거리고개를 건너 설운산을 넘고 379.1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입항천과 달천의 합수점인 도원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의 주산이다.

 

- 단맥을 하는 건 아니고 괴산 46 산 족보에 올라있는 산이라

  친구들과 가볍게 다녀오려고 길을 나선다.

 

- 설운산은 우암 송시열의 묘소가 있는 산이라는 것을 이번에 가는 길에 알았다.

 

- 설운산 정상부근이 정리가 안되어있고 정상석조차 없고

 그나마 누군가가 캔맥주 알루미늄캔을 잘라서 만들어놓은  표지가 정상임을 알려준다.

 

- 산행 내내 조망이 시원치 않다.

 매봉산을 지나면 우측으로 멀리 군자산을 비롯한 괴산의 명산들이 살짝 보인다.

 

 설운단맥 능선을 만나 설운산 정상에 도착할 때쯤 보이는 좌측으로 학당산과

우측뒤로 멀리 병풍을 두른 한남금북 정맥 산줄기,

우측에서 정면으로 돌아가는 능선 따라 좌구산에서 칠보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 정맥 능선도 잡목의 방해로 겨우 보이는 정도이다.

 

정상부근의 시계청소 불량이라던지 정상석이 없는 것은 아쉽다.

 

- 설운산 남능선은 길의 흔적이 희미하다.

  남능선의 395.5봉을 지나 좌측 지능선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지도상에 보이는 임도길과 청정계곡을 기대하며...

 

- 김해김공 묘소까지는 실크로드지만 그 이후 계곡으로 내려서며 가시나무가 많은 빽빽한 밀림숲에 고전을 한다.

 약 400여 미터 남은 거리 중에 200여 미터를 악전고투하며 계곡의 밀림을 뚫고 나가서야 산길의 끝에 닿는다.

 (윗 지도의 적색 점선) 

 

- 결론적으로  남능선 끝까지 능선을 타던지 395.5봉 직전의 좌측 지능선을 잡아야 할 것 같다.

  (윗 지도의 적색 실선)

 참고로 갈림길의 흔적이나 표지기는 전혀 없다.

송시열 신도비...사적 417호

보호수

재실인가?

송시열 묘소 가는길

묘소 도착

뒤돌아본다...빨래판 능선

매봉산

남능선 분기점...길이 보이지 않는다

설운산 정상 도착

캔을 잘라서 만든 정상 표지....어느 산꾼의 정성이 고맙다

단체샷

증평 제일봉인 좌구산을 당겨본다

칠보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능선

남능선 분기점 도착

신경수,정병훈 선배님의 표지기가 분기점임을 알려준다

395.5봉 도착

깨진 삼각점

우리나라 봉산행 대가의 흔적

계곡을 기대하며 지능선으로 탈출

파묘를 지나고

고사리가 많다

잘 관리된묘소를 지나며 

실크로드라 생각했는데...

계곡의 정글이 기다린다

난감하지만 정면 돌파

인간의 흔적을 만나고

 

계곡에서 발한번 담그는것으로 만족

산행을 마치고

빠져나온 계곡을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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