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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경기 지역 산행

[소구니산-유명산-대부산]*......포근한 눈속에 넉넉한 산행

by 수헌! 200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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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구니산-유명산-대부산]*......포근한 눈속에 넉넉한 산행 언 제:2005.12.24 (토) 맑음 어디로:서너치고개-소구니산-유명산-대부산-신복리 얼마나: 약 4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연말이라 이것저것 걸리는것이 많아 평소 짧막한 겨울산행지로 생각해 두었던 유명산을 다녀오기로한다. 서너치 고개에 차를 세운후 포장마차 뒤쪽의 눈덮힌 사면을 올라 능선에 이른다. 많지는 않지만 눈이 제법 쌓여있어 올해 처음으로 눈산행의 맛을 볼수있었다. 지난번에 다녀왔던 중미산을 등에지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은 농다치고개에서 오르는 한강기맥으로 이어지고 뽀드득 뽀드득 걷다보니 어느새 소구니산 정상에 오른다. 잡목으로 시야가 별로 좋지는 않지만 동남쪽으로 유명산과 그뒤로 용문산과 백운봉의 조망된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삼형제바위 암릉길을 우회한다. 하얀눈과 누런 억새밭 그리고 그위로 펼쳐진 파란 하늘만으로도 오늘은 충분히 행복한 날이다. 유명산 정상에 이른다. 기품있는 소나무와 조그만 벤치 그럴듯한 정상석과 캐른이 어울린 넉넉한 정상은 하얀 눈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어비산 뒤로 용문산과 문례봉, 그리고 한발 비켜서 봉미산의 자세가 당당하다. 우측으로 용문산부터 흘러내린 능선이 다시 치솟은 백운봉이 위압적이다. 뒤돌아서서 하얀 눈덮힌 임도따라 행글라이더 활공장에 이른다. 이곳에서 소구니산 거쳐 농다치 고개로 내려섰다가 옥산을 지나 청계산을 마지막으로 들어올리고 양수리 강변으로 숨을 죽이는 한강기맥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임도를 지나 용문산을 향해 좌측으로 뻗어나가는 한강기맥 대신 우측 대부산 능선쪽으로 방향을 튼다. 등로는 희미하지만 먼저 지나간 선답자의 발자욱을 따라 가기에 별 어려움은 없다. 대부산 정상도 잡목으로 조망이 좋지는 않다. 이곳에서 조촐한 점심을 편다. 날씨가 생각보다 포근하여 마음은 느긋하다. 그냥 내쳐 능선따라 편전산 거쳐 잣고개까지 가버릴까도 생각하지만 저녁 약속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지능선을 선택한다. 이제부터는 산짐승 발자욱이 길을 안내한다. 눈덮힌 지능선을 더듬거리며 내려오니 37번국도 절개지 위에 도달하고 옆으로 조심해서 길로 내려와 차를 얻어타고 서너치고개로 향한다. 서너치 고개 눈쌓이고 제법 가파른 사면을 올라 등뒤로 중미산 하얀...... 농다치 갈림길 소구니산 정상 소구니산에서 바라본 유명산과 용문산 활공장 뒤쪽으로 고개든 백운봉 삼형제 바위 억새밭 뒤돌아본 소구니산 청계산과 한강기맥 포근한 눈길 오늘의 하늘 활공장 가는길 유명산 정상 가는길 유명산 정상 정상에서 보는 용문산 증명사진 봉미산 어비산과 용문산 좌측으로 문례봉 용문산과 우측의 백운봉 활공장 임도길 활공장에서 바라본 대부산 한강기맥 좌측은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우측이 잣고개로 이어지는 대부산 능선 뒤돌아본 활공장 하얀눈과 억새길 대부산 능선 대부산 정상 37번 국도 절개지 위에 도착 꽁꽁언 계곡 하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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