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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영남 지역 산행

[신불산]...신불공룡과 환상적인 운무속의 영남 알프스

by 수헌! 200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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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신불공룡과 환상적인 운무속의 영남 알프스

 

언 제 : 2007.10.14(일)  흐리다 갬

어디로:간월산장-홍류폭포-신불공룡-신불산-간월재-간월산 임도-간월산장

얼마나:약 5시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1:50  주차장 출발                         14:54  신불산 정상

12:06  간월산 갈림길(좌)                 15:06  파래소 폭포 갈림길(우)

12:10  홍류폭포                              15:32  간월재

13:00  지능선합류(우)                      16:16~32  계곡 휴식

13:32  자수정 동굴나라 갈림길(우)     16:34  홍류폭포 갈림길(좌)

14:15~45  점심                                16:47  주차장 산행종료

 

한국의 산하 전국 모임이 있는 날이다.

마침 이번에 모임이 열리는 신불산은

2주전에 다녀온 원정 산행지로 내심 생각해 두었다가

너무 먼거리라 당일 산행으로는 도저히 무리 같아서

아쉽게 포기한 곳이기에 기대는 더욱 크다.

  

3년전 한 겨울날 홀로 오른 신불산 정상에서

영취산쪽의 신불평원을 바라보며 가슴이 벅찼던

그감동을 이번에도 느낄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4시간 30분 가까이 걸려 도착한 등억 온천단지 주차장에서

행사를 준비하신 영남지역 산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후

구름에 쌓인 신불산을 향해 출발한다.

 

홍룡폭포를 지나며 가파르게 이어지는 길은

자수정 동굴나라 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할때까지

1시간 20여분 동안 숨가쁘게 올라서야한다.

 

고생끝에 나타나는 칼바위의 신불공룡 길은

험하지는 않지만 집중을 요해야 하는 길이다.

 

아름다운 암릉길에 어울린 많은 산행객들

운무가 어울리는 간월산과 간월공룡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 단풍과 더불어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넉넉한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재와 신불 평원 그리고 영축산과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영남 알프스 줄기를 차마 넘지 못하고 걸쳐있는 구름들이 신기하다.

 

파래소폭포 갈림길을 지나 간월재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역시 똑같은 산이라도 올때마다 느낌이 다르듯

그전에 왔을때의 차분하고 고독한 분위기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삽시간에 능선을 넘은 구름들이 간월산을 순식간에 덮어버리고

구름속에 보이는 억새밭은 고적하다.

 

간월재 나무 데크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내려가 계곡에서의 휴식을 갖기위해 걸음을 서두르고

산초스님과 계곡에서 흘린땀을 닦고서 주차장으로 하산을 한다.

 

주차장에 펼쳐진 영남의 산하 가족들이 마련한 정성에 감사한 마음으로

비록 시간은 부족하였지만 넉넉하고 훈훈한 뒤풀이를 즐긴후

신불산을 뒤로하며 서울로 출발한다.

 

 

 

 모두 모이세요

 영남의 산하 가족님들...수고 많으셨습니다 

 구름속의 신불산(좌)과 간월산(우)

 날씨가 개기 시작합니다

 

 이짝으로 올라가 저짝으로 내려옵니다

 홍류폭포

 

 

 

 

 

 

 

 

 

 

 

 

 

 모습을 드러내는 신불평원과 영축산

 

 

 

 신불산 정상

 구름속으로 가려지는 간월산

 

 

 

 

 

 

 

 

 

 뒤돌아본 신불산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간월산

 재약산과 사자봉

 간월재

 

 

 간월재

 

 임도따라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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