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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소백산

[죽령-저수재],,소백산 도솔봉의 화려한 봄날을 꿈꾸며(2005.11.5)

by 수헌! 2006.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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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백산 도솔봉......화려한 봄날을 꿈꾸며 백두대간 남진 <죽령 - 저수재> 언 제:2005.11.05(토) 어디로:죽령-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흙목정상-싸리재-시루봉-촛대봉-저수재 얼마나: 약 10시간 20분 고속도로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예상보다 조금늦게 죽령을 출발한다. 죽령주막 건너편 매표소를 들머리로 서서히 고도를 높힌다. 도중에 추모비를 지나는데 그 아래쪽으로 석간수가 나오는 샘물의 맛이 깔끔하다. 쉬지않고 고도 600을 올려야 하는 1291봉 까지의 오름길에서는 단풍은 이미 과거의 추억이고 앙상한 참나무들과 바닥에깔린 수북한 낙엽은 이미 겨울의 길목임을 알려준다. 1291봉을 지나면서 등로는 좌측으로 급하게 꺽이며 포근한 육산의 능선 대신 오르내림이 있는 암릉길이 이어진다. 머리 양쪽에 뿔이 달린 멀리서도 구분되는 독특한 모양의 도솔봉 정상(1314M)에 선다. 죽령에서 출발한지 3시간 20분 만이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답게 탁트인 조망이 거칠것이 없다. 설악을 제대로 보려면 점봉산에 가야하듯이 소백산의 주능을 한눈으로 감상 할수 있는 곳이 도솔봉같다. 다만 뿌연 연무로 인해 시야가 좋지 않은것이 불만이지만 제2연화봉과 천체 관측소는 뚜렷하게 들어온다. 도솔봉부터 묘적봉 가는길은 진달래 철쭉나무로 뒤덮혀있어 봄에 온다면 화려함이 대단할 것같다. 조그만 돌탑을 쌓은 묘적봉 정상(1148m) 아래에서 점심을 편다.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갈길은 아직 멀다. 묘적령 지나고 헬기장도 지나며 멀리 송전탑을 목표로 다시 힘을 낸다. 송전탑을 지나 흙목 정상(1034m)에 선다. 좌측으로 구불구불 임도가 눈에 들어온다. 싸리재로 내려 선다. 우측 단양유황온천으로 내려서는길에 많이 붙어있는 표지기들이 유혹을 한다. 마음을 다잡고 일어선다. 눈앞에 솟아있는 1053봉을 넘는다. 배재를 지나 마루금을 기준으로 좌측은 잣나무가 우측은 참나무로 영역을 가른 1084봉에 올라선다. 정상이 시루같이 평평한 모양의 시루봉(1110m)을 지나면서 헤드랜턴의 불을 밝힌다. 투구봉(1080m)지나 촛대봉(1081m)에 이르고 발아래로 멀리 저수재 휴게소 불빛이 시작하고 더듬더듬 어둠속에 저수재로 내려선다. 휴게소에서 택시를 불러(죽령까지 20000원) 하루종일 기다리던 애마를 타고 죽령을 출발한다.

     

     

     

     

     

     

     

     

     

     

     

     

     

     

     

     

     

     

     

     

     

     

     

     

     

     

     

     

     

     

     

     

     

     

     

     

     

     

    죽령 표지석 주막 길건너가 들머리 추모비 석간수 샘물 겨울의 길목 헬기장 억새 멀리 도솔봉이 오늘의 하늘 겨우살이도 보이고 삼형제봉에서 바라보는 1291봉 도솔봉과 그뒤의 묘적봉 멀리 올라온 능선 아래로 죽령 고개 구비구비 임도따라 제2연화봉 그리고 우측으로 천문대와 연화봉 도솔봉 정상석 부산산사분들이 이 무거운것을...... 도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죽령과 소백 연봉들 뒤돌아본 삼형제봉과 1291봉 도솔봉에서 내려다본 산사면 도솔봉 아래 헬기장에 세워진 까만 정상석 가야할 능선 뒤돌아본 바위 암봉 진달래,철쭉나무 사이로 도솔봉 묘적봉 정상 열매만 등산로 정비중 묘적령(모시골 정상쪽으로 가야함) 낙엽송 겨우 찍었습니다 송전탑위가 흙목 정상, 맨 우측 봉우리가 1084봉 흙목 정상 싸리재 향한 내림길에서 높아만 지는 1053봉 단양온천지역 좌-잣나무 우-참나무의 1084봉 1084봉에서 바라본 시루봉과 좌측의 투구봉 투구봉 정상 표지 (높이에 불만이 있는듯......) 촛대봉 정상석 어둠속의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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