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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지리산

[지리산]<영신봉-삼신봉>,,,,남부능선의 비밀을 찾아서...

by 수헌! 2008.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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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S]<영신봉-삼신봉>...남부능선의 비밀을 찾아서

 

언   제 : 2008.10.30 (목)  맑음

어디로 : 백무동-한신계곡-세석평전-영신봉-영신대-창불대-음양수-삼신봉-갓걸이재-청학동

얼마나 : 도상거리 약 20km/산행시간 약 11시간 5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교통>

갈 때 : 동서울 24:00~03:50  (심야 막차 22,200원) 

올때 :  청학동-하동 막차 (17:00~18:00)  4,000원   하동-남부터미널 막차(18:30~22:45)  26,200원

 

산행기록

03:55  백무동 출발                           11:03  음양수샘

04:04  장터목(5.8km)갈림길               11:38  대성골(6.9km)갈림길

04:52  첫나들이 폭포                        11:53  석문

05:10  가내소 폭포                           12:51  헬기장

07:36  세석 평전                              12:57  자빠진골/한벗샘(40m)갈림길

07:57  영신봉                                  14:03~14:30  삼신봉

08:03  헬기장                                  14:43  갓걸이재

08:15  영신대                                  14:51  청학샘

09:00  창불대                                  15:15~15:40  계곡 휴식

09:24  조망바위/ 반석                      15:45  청학동 날머리

10:55  식사후 출발

 

 

애초에 낙남정맥을 시작할때 이구간은 아껴 두었다가

국사모 산행의 일환으로 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구간을 포함한 지리산 10암자 산행때 함께 하지못한채 시간만 흘러간다.

 

예전에 남부능선 간걸로 위안을 삼기에는 조금 찜찜한차에 

아예  좋은분들과 함께하는 산행으로 널널하게 여기저기 두루두루 살펴가며

남부능선의 비밀스런곳을 찾으며 진행 하려고 마음먹는다.

 

 특히 이번 산행에서 아직 가보지못한 영신대와 묵계의 미륵골 음양샘을 찾는게 목표였었는데

영신대는 찾았지만 시간이 늦은관계로 묵계 음양샘은 미지의 보물로 남겨둔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심야버스를 타기로 하고 모였는데 차표가 7장중 5장 밖에 없단다.

평일날  심야버스가 만원인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난감하다.

입석2장을 끊고 바닥에 앉아 가려고 버스에 탔는데

다행히 예약 빵꾸 낸 사람들 때문에 앉아서 가게되어 한시름 놓는다.

우리나라 예약문화의 덕(?)을 본 것이다.

 

정신 차리고서야 새벽에 한신계곡 오를때 먹으라고

쵸코파이 사들고 마중나오신 범모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이번주 중앙 마라톤때 빛 갚으러 가야겠다.

 

어둠속에 한신계곡을 오르기 시작한다.

랜턴불을 같이켜고 걷는 동료들이 있기에 덜 지루하다.

여명이 밝아오고 지루한 건계곡을 오른끝에 세석 평전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대피소 너머로 가야할 남부능선을 바라보며 호흡을 가다듬는다.

 

영신봉부터 음양수 샘까지의 남부능선은 출입금지 지역이라 그 기술은 생략하기로 한다.

 

음양수샘부터 계속하여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산죽이 많지만 부드럽고 잘 정비된 등산로라 지도가 없더라도 길을 헷갈릴곳이 없다.

 

지리산이 보고싶다면 삼신봉에 오르라라는 말이 있듯이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조망은 가히 압권이다.

 

좌측으로 내삼신봉 옆으로 왕시리봉에서부터 노고단 반야봉부터

천왕봉 지나 우측으로 날개를 황금능선과 그 뒤로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뒤로는 멀리 남해바다와 광양 백운산이 햇빛에 실루엣처럼 떠있고  

이번에 가려고 했던 외삼신봉과 미지의 미륵골 음양수샘이 어림 짐작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청학동으로 내려오는 길은 지리산의 마지막 단풍를 보여준다.

낙엽담긴 계곡에서 흘린 땀을 닦으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새벽4시의 백무동

 한신계곡

 세석산장과 그뒤로 가야할 능선

 영신봉을 향하여

 영신봉

운해속의 반야봉

 산위에 한아이 우뚝서있네~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천왕봉의 숨바꼭질

 가야할 남부능선이 실루엣처럼...  

 

 

 저 아래가...

 지리산에서 가장 영험하다는곳

 영신대

 제단

 창불대

 

 천길 단애지대

 아래로 깊은 대성골이...

 

 

 

 세석산장과 촛대봉

 

 철쭉나무 군락 사이로

 커다란 반석

 촛대봉과 장군봉 그리고 약간 좌측 아래의 청학연못

 

 음양수샘

 뒤돌아보면

 

 아름다운 세석평전

 슬픈과거가 있기에  더욱 깊은 대성골입니다

 

 

 

 석문

 거림골

 유유한 남부능선

 

 남부능선의 대표적인 산죽길

 이넘도 여유가 넘치고

 천왕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측에 내삼신봉

 좌측으로 외삼신봉

 아! 천왕봉  

  삼신봉

 삼신봉에서 꼭 보아야할곳...도인 정걸뱅이가 쌓았다고 합니다.풍수관련 "비보"일거라고 친구넘이 그러더군요.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지리 주능선

 노고단 반야봉 부터

 

 천왕봉으로 힘껏 올라서는 능선

 단천골

 내삼신봉

 외삼신봉

 청학샘

 

 

 이곳에서...

 청학동 날머리

 청학동 버스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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