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9정맥(終)/한남정맥

[한남정맥]2구간(대곶-둑실마을)...정맥의 맥이 끊어진 굴포천 앞에 서서

by 수헌! 2007. 2. 27.
반응형

 

 

[한남정맥]2구간(대곶-둑실마을)...정맥의 맥이 끊어진 굴포천 앞에 서서

 

언   제 : 2007.2.25(일) 흐림

어디로 : 대곶-수안산-학운산-가현산-세자봉-할메산-둑실마을 입구(굴포천 경인운하)

얼마나 : 약 7시간 20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한남정맥의 끊긴 맥...굴포천 경인운하>

 

 

산행기록

            09:30  대곶 신사거리

            09:55  수안산

            10:20  학당수퍼앞 도로

            10:25  포도밭

            10:55  5번도로

            11:10  학운산 부대앞

            11:30  스무네미고개

            11:40  산불 감시초소

            12:40  식사후 출발

            13:05  가현정

            13:15  가현산 표지석

            13:25  묘적사

            13:45  세자봉

            13:55  성황당고개

            14:10  궁도장

            14:25  방아재고개

            14:40  문고개

            15:00  약수동고개

            15:15  할메산

            15:40  백석 스포렉스

            16:00  98번 도로

            16:25  군부대정문

            16:40  #35,#6 공용 송전탑

            16:50  둑실마을 입구

 

 

한남 정맥 두번째 구간이다.

전체적으로 별로 볼것도 없이 나즈막한 동네 뒷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이지만

끊어질듯 이어지는 한남정맥의 질긴 숨을 느낄수있는 구간이다.

 

결국은 굴포천 경인 운하로 그 맥이 끊어지지만

개발은 그 댓가를 치뤄야 하는것이기에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곳 신사거리 도로건너 수안산이 눈에 들어오고

횡단보도건너 좌측 들머리로 오늘 산행이 시작되지만

이길도 언제까지 남아 있을지 의문이 든다.

 

수안산성 안내판을 지나 산불감시초소가 정상인줄 알고 삼각점을 찾았으나

옆의 헬기장에 삼각점을 보고 그곳이 정상임을 확인한다.

 

국궁장을 지나 크게 호를 그리며 학당수퍼가 보이는 고개길로 내려선다.

 

학당수퍼 뒤쪽으로 우측으로 오성화학 공장을 두고

정면의 포도밭 사이로 능선을 통과해야 한다.

 

폐차장을 지나면서 다시 숲길로 이어지고 5번도로로 내려선 다음

길건너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잘 가꾼 느티나무 숲이 나오며

가야할 학운산 군 부대가 지척이다.

 

학운산 군부대 앞에서 잠시쉬며 조망을 살피고

밤나무 단지를 지나 스무네미 고개에 다다른다.

 

스무네미고개에 나란한 구도로와 신도로를 횡단해

절개지 좌측으로 (우측으로 더 많이 오른다고함)올라붙는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우측으로 전망 좋고 양지바르고

넉넉한 묘소옆에 점심상을 편다.

자리를 빌려줘서 고맙다고 술한잔 따라 드리고

거의 1시간의 여유있는 점심시간을 보낸뒤

146봉을 넘어 가현산으로 향한다.

 

사랑의 쉼터를 지나 가현정에 올라 전망을 즐기며 휴식을 갖고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가현산 표지석에 도착한다.

가현산 정상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이곳이 대신하는것 같다.

 

조금은 흐린 날씨지만 강화의 마니산은 물론

우리가 걸어온 수안산부터 능선길이 아련하게 조망된다.

 

정면의 가현산 군부대를 바라보며 안부에서 우측 묘각사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잠시 쉬며 산사의 정취를 느껴보고 약수터 앞 능선으로 오르지만

그길은 그냥 묘적사 입구로 이어지는 편안한 길과 만난다.

 

조그만 벤치와 삼각점이 지키고있는 세자봉(170봉)을 거쳐 성황당고개를 넘어

남동진하는 능선은 검단 아파트 단지 앞에서 길찾기가 쉽지않다.

 

좌측의 국궁장을 통과해 동남아파트 뒤쪽 언덕위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넘어

도로따라 내려서면 영진 아파트 옆길이고 방아재고개 넘어

좌측의 검단 고등학교와  우측의 현대 I-PARK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아파트 단지를 우측으로 끼고 돌면 공사장이 나오고 공사장을 가로질러

아파트 담장에 붙어서 걸어가니 신촌사료 앞마당을 통과해 문고개에 다다른다.

 

길건너 제일모직 건물 좌측으로 절개지를 올라서면 역시 군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와

그옆에 넓은공터(헬기장?)에 올라선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정맥길 같지만 좌측의 천주교 묘지쪽으로 진행하고 

신 도로에 내려서니 고개마루는 훨씬 우측에 올려다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좌측 능선으로 할메산을 오르지만

나를 포함한 3명은 고개마루에서 능선으로 올라선다.

 

길의 흔적이 거의 없어 이 길이 아닌가 갸웃 거리며 올라가

할메산 직전에 일행들과 합류한다.

 

할메산 산불 감시초소 뒤로 보이는 골프연습장 시설이 백석 스포렉스이다.

백석 스포렉스 앞 4차선 도로를 건너 인천 신생 전문요양원 건물  

우측으로 능선을 오르면 골막산인데 미처 삼각점을 확인 못한것이 찜찜하다.

 

골막산 지나 마을길을 거쳐 78번 도로에 이르고

길건너 에덴 꽃 직매장 뒤쪽으로 능선은 이어진다.

 

군부대 훈련장과 군부대 철망담을 끼고 진행하면 군부대 정문이 나오고

마루금따라 쳐진 철망을 따라  공동묘지가 나타나며 

그 아래쪽으로 드디어 굴포천 경인운하와 영종도 공항 고속도로가 모습을 들어낸다.

 

23번과 24번 철탑을 차례로 지나고  35번 6번의 공용철탑을 지나 마지막 봉을 넘으면

둑실마을 입구가 나오고 포장 도로 를 따라 굴포천 운하공사 가림판이 빈틈이 없다.

 

오리고기의 유혹에 이곳에서 산행을 접고 입구에 있는 감나무집에서

오늘 산행의 뒤풀이를 함으로써 한남정맥 2차구간 산행을 마친다.  

 

 

대곶 신사거리

 

 

수안산 정상

 

 

수안산에서 바라본 문수산

 

 

학당수퍼(빨간 간판) 뒤 포도밭으로 올라야

 

 

포도밭 통과

 

 

5번도로

 

 

학운산에서 바라본 우측산이 오두산이라고...

 

 

뒤돌아본 수안산 

  

 

학운산 군부대

 

 

밤나무 단지

 

 

스무네미고개

 

 

가현산을 바라보고

 

 

명당자리

 

 

가현정

 

 

가현산 진달래 군락지에서 바라본 지나온길...수안산이 아련합니다 

 

 

가현산 표지석

 

 

묘각사

 

 

세자봉

 

 

성황당 고개

 

 

좌측의 동남아파트 뒤로 돌아 방아재고개로

 

 

방아재고개...현대 I-PARK 앞에서 우측길로 

 

 

문제의 지점...좌측으로 할메산을 오르느냐 아니면 정면으로 올라야 하느냐??(표지기들은 좌측으로)

 

 

좌측의 천주교묘지를 내려오니 고개마루는 우측에...

 

 

할메산 정상

 

 

백석 스포렉스앞 도로건너

 

 

꽃집 뒤 능선으로

 

 

끊어진 정맥길과 다음에 가야할 계양산

 

 

굴포천 공사 펜스

 

 

둑실마을 입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