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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終)/한북정맥

[한북정맥10]<문봉동재-장명산>곡릉천 앞에 서서...

by 수헌! 2007.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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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10]<문봉동재-장명산>곡릉천을 바라보며...

 

언제:2007.10.28(일) 흐리고 비

어디로:문봉동재-고봉산-장명산-곡릉천

얼마나:약5시간 52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56  식사동 마을버스 종점(고양역 발)       13:15  노송가구(우)

10:06  문봉동재 삼거리(좌)                        13:22  골프연습장(좌)

10:24  안산길 갈림길(우)                           13:28 창건사

10:42  부대정문                                       13:51  경기 인력개발원

10:51 고개마루 초소(우)                            14:08  메르디앙 아파트 정문

10:56  성동재                                           14:28  교하읍 고인돌 산림욕장 입구

11:03  만경사                                           14:36  56번도로 굴다리 통과

11:18  고봉산 헬기장                                 14:47  성재암

11:42  고봉정                                           14:55 교하중교

11:44  중산고개(고봉산 삼거리)                   15:06  핑고개 

11:50  금정굴                                           15:14  장명산 산불감시초소,삼각점봉

12:01  108봉                                            15:26  장명산 북봉,화생방시설봉

12:23  고양가구단지 입구                           15:48  곡릉천 산행종료

13:07  식사(매식)후 출발

 

올 1월13일 하얗게 쌓인 눈을 밟으며 철원의 수피령을 출발한지

열번째 만인 오늘 드디어 한북정맥을 마무리한다.

 

3호선 전철 원당역 2번출구를 빠져나와 33번 마을버스를 타고 식사동 종점에서 하차한다.

날이 잔뜩흐려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며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문봉동재 삼거리에 이르고

이곳부터 지난차수에 이어 한북 정맥길을 이어간다.

 

갓길없는 도로따라 수시로 다니는 대형트럭에 신경쓰며 걷다가

커다란 예빛교회 입간판 세워진 안산길 갈림길에서 우측의 소로로 접어든다.

 

시야가 트이는 내리막에 마을 집들이 내려다보이고 개막사의 흔적이 보이는 지점에서

좌측 군부대 철조망 펜스를 따라 고개 하나 넘어서면 부대 출입문이 나온다.

 

출입문을 돌아서서 계속해서 군부대 펜스따라 높은 초소가 서있는 고개마루에서

급하게 우측으로 틀어 성동재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건너 시멘트 포장도로따라  만경사를 지나고

고봉산 군부대 정문 앞 헬기장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며 숨을 고른다.

정상은 통제지역 이라 실질적인 정상 역할을 하는곳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지나 다니지만

대부분 산책나오신 분들이라 막상 중무장(?)을 한 우리들을 의아하게 보는 눈초리이다.

 

군부대 정문 바로위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교통호따라 걷다가 다시 아랫쪽 산책로와 합쳐지고

다시 산책로위 핼기장에 올라 잠시 쉬다 고봉정을 지나 중산고개(고봉산 삼거리)에 도착한다.

 

길건너 오름길은 금정굴로 이어지고 잠시 숙연한 자세로 비극의 현장을 구경한뒤

우측으로 골프 연습장을 두고 걷다가 다시 우측의 군철조망 따라

완만한 소나무 숲을 오르면 조망이 열리는 108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북으로 뻗어나간 능선에 보이는 봉우리가 황룡산인듯싶다.

 

온길을 잠시 되집어 7~80m 내려와 소나무 가지에 매단

조그만 큰마을 표지판을 따라 내려서면 큰마을 아파트 단지가 나오고

넓은 아파트 단지 길을 따라 큰마을 마트 앞에서 좌측으로

아파트 단지끝 큰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경의선 철도 위 다리를 건너 일산 가구공단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추어탕 매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는 길건너 가구단지 속으로 들어간다.

노송가구건물을 지나자마자 우측 시멘트 포장길(일산공단2로)을 따라

골프 연습장 앞까지 가서 왼쪽으로 틀어 언덕을 오르면

거대한 운정 택지 조성지가 나오는데 공사가 한창이다.

마치 지난번 양주의 고읍지구 지날때와 비슷한 풍경이다.

 

파헤쳐진 길을 건너 절개지를 올라 경기인력개발원 뒤쪽길로 걸어나와 도로에 이르고

다시 도로건너 마루금이 없어진 허허벌판을 가로질러 메르디앙 아파트 정문앞에 도착한다.

 

도로따라 후문을 지나고 언덕위의 메르디앙 2차 아파트 직전에서 우측으로 이어진

소로를 따라 공장들을 지나가면 교하읍 산림욕장 안내도가 나온다.

예전에는 큰길에서 교회건물을 보고 우측으로 들어왔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산책길따라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56번 국도 지하도를 건너

다시 우측으로 능선에 복귀하면 성재암 이정표가 나오는데 낙옆이 쌓인 산길이 아름답다.

 

교하중학교를 지나 좌측으로 조금더가면 핑고개에 이르면서 산책로는 끝이 난다.

길건너 좌측으로 공장지대를 두고 절개지 위를 걸어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틀면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는 도상의 장명산에 도착한다.

 

다시 절개지를 겨우 내려서서 말라가는 묘목식재 지대를 지나

한북정맥의 마지막 봉을 향해 오른다.

마침 여태동안 참았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비를 맞으며 화생방 시설이 있는 장명산 북봉에 도착한다.

 

종을 두드리며 한북정맥을 종친다.

우측의 교통호따라 곡릉천에 내려서서 손을 담그는 것으로

한달에 한번씩 산행하여 열번에 걸쳐 진행한

도상거리 약 160km의 정맥길 하나를 또 마무리한다.

 

 

 문봉동재를 향해서

 문봉동재에서 바라본 현달산

 여기에서 우측 안산길로

 

 

 개막사에서 좌측 군부대 펜스로 붙어서

 

 군부대 정문을 돌아

 

 성동재...만경사로

 

 만경사를 지나

 군부대 정문

 고봉산 핼기장

 고봉산 사면길 교통호따라

 핼기장에서 뒤돌아본 고봉산

 고봉정

 중산고개(고봉산 삼거리)

 

 

 108봉..군삼각점

 큰마을 방향으로

 큰마을 아파트 안으로

 일산 가구단지

 가구단지 안으로

 이태리 디자인 우측으로

 

 골프연습장 좌측으로

 

 

 

 공사중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도랑을 건너

 경기인력개발원

 

 메르디앙 1차

 메르디앙2차를 바라보며 우측으로

 

 지하차도를 지나

 

 오늘 가장 좋았던길

 

 

 핑고개의 들국화

 핑고개

 

 장명산 산불감시초소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기분이 착찹합니다

 장명산 북봉

 오두산 전망대가 바라보이고

 

 드디어 다 왔습니다

 곡릉천을 바라보며

저멀리  한강하구

 한반도 같네요

 곡릉천에 내려서서

 곡릉천에 손을 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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