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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충청권)

[희양산],,하얀 바위로 이루어진 구도자의 선산...

by 수헌! 200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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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양산](999m)

[이화령-지름티재]... 백화산을 돌아서  희양산을 가슴에 담고..

                                               -황학산 오름길과  배너미 평전에서의 의문점-

 

<산림청 선정100명산>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고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어

주변의 산에서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풍부한 수량이 어우러진 백운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마애본좌상 등 역사유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백두대간의 신령스런 암봉>
희양산(999m)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에 우뚝 솟은 신령스런 암봉이다.

인근의 조령산(1026m)이나 백화산(1064m)보다 낮으나 빼어나기로 보자면 단연 으뜸이다.

희양산 봉암사 개산조인 신라시대의 승려 지증대사(824~884년)는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어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희양산 자태를 칭송했다고 전한다.

정상에서 조망은 장쾌하고 아름답다.

발 아래로 봉암사와 봉암용곡이 보이고, 그 너머로 대야산과 속리산 줄기가 날카롭게 솟아있다.

서쪽으로는 장성봉, 악희봉, 군자산 등 충북 내륙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동북쪽 조망은 끝없이 펼쳐지는 백화산, 운달산, 주흘산 줄기가 연꽃잎이 피어난 듯 아름답기 그지없다.

 . . . 산림청 자료 . . .

 

언   제 :  2006.5.12 흐림

어디로 :  이화령-황학산-백화산-평전치-981봉-사다리재-

                곰틀봉-이만봉-배너미 평전-희양산-지름티재-은티마을

얼마나 : 약 9시간 30분 (식사및 휴식시간, 은티마을 하산시간 50분 포함)

 

 

 

이번구간은 백두대간 구간중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난코스중의 하나라는 희양산 구간이기에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얼마전 인터넷에서 최근 봉암사에서 희양산구간을 출입금지 해제 했다는

반가운 글을 보았기에  심리적 부담은 조금 던다.

 

하지만 황학산 오름길 초반에 나온 물길과 배너미 평전의 물길의 흔적은

나에게 대간길에 대한 조그만 의문점을 안겨준다. 

 

 

한가한 이화령 휴게소 정상에 차를 주차시킨후 문경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우측으로 오르는 가파른 시멘트 계단길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계단길을 지나 사면길 따라가다 능선으로 오르면

싱그러운 연초록 풀과 야생화가 많은 포근한 육산의 오솔길이 이어지며 발걸음이 즐겁다.

 

연녹색 사이로 활짝핀 철쭉이 화사하다.

 

능선길 좌측으로 조그만 연못이 나오고

그곳을 지나 조금더 진행하는데 물길이 앞을 가로막는다.

길은 그 너머로 이어지지만 건너기가 깨름찍하다.

물길따라 우측으로 가다 물길이 희미해진곳을 지나 크게 돌아온다.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조령산과 신선암봉 그리고 부봉과 주흘산을 한참동안 바라본다.

 

등산객들 대신에 여러팀의 나물꾼들을 만나고

은근히 높아지는 황학산 오름길에서

시끄러운 소리들을 뒤쪽으로 멀리 밀어낸다.

 

정상석 하나없는 초라한 황학산 정상(910m)을 넘어서면 눈앞에  백화산이 막아선다.

암릉구간이 시작되며 멀리 가야할 희양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예쁜 정상석과 삼각점이 지키고 있는 백화산 정상(1063m)은

북동쪽 부터 남쪽까지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날이 흐리지만 월악산 영봉까지 구분이 가능하다.

 

백화산을 반환점으로 능선은 서쪽으로 90도로 꺽이며 암릉길이 반복된다.

정면의 우뚝한 1012봉을 우회하고 나면 안말로 하산 할수있는 평전치를 지난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은후 고도를 높히면 뇌정산 갈림길이 나오는 981봉이다.

 

희양산  이만봉  그리고 곰틀봉이 나란히 보이며 사다리재로 내려선다.

당일 산행시 많이 끊는 지점이다.

 

정상석 없이 소나무 아래 에서 전망좋은 곰틀봉 정상(960m)과 비교하여

까만 정상석이 지키는 이만봉 정상(989m)은 조망이 없다.

 

이만봉을 내려와 우측으로 꺽어지며 나오는 배너미 평전을 지나면서

이길이 대간길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평평한 숲길에 희미한 물길도 보인다.

 

시루봉 갈림길을 지나 좌측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을 걷다보면

은티마을로 내려서는 계곡이 우측 아래로 보인다.

 

희양산성이 시작되고 조금 더가니 중간에 봉암사에서 막아놓은 목책이 나오지만

출입금지 해제 때문인지 스님들은 보이지 않는다.

 

탁트인 조망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며 희양산 정상(998m)에 오른다.

벌써 2년전인가 애기암봉에서 장성봉,막장봉 지나

남군자산까지 이었던 능선길을 확인해본다.

ㄹ자로 휘어지는 대간길 좌측의 대야산의 위세가 대단하다.

 

한참을 정상에서 맴돌다 뒤돌아 내려온다.

 내림길 좌측으로 까마득히 직벽에 가까운 바위길에

밧줄을 매어 놓은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물기를 머금은 곳이 많아 겨울철에는 상당히 위험할것 같다.

 

위험 구간을 통과하여 역시 겹겹히 목책을 쌓아놓은 지름티재에 도착한다.

우측의 은티마을로 하산 하면서 다음에 가야할 구왕봉을 다시한번 바라본다.

 

과수원을 지나 은티마을 구판장에 도착하니 예약한 택시가 기다리고있고

이화령까지 배달해 주는데 지금까지의 대간 택시비중 최저인 만원의 비용이 든다. 

 

이화령 휴게소에서 내려다본 이화령 터널


 

이화령


 

들머리


 

조팝나무 사이로




싱그러운 오솔길

 

 

연못


 

물길이 가로막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흘산


 

연녹색속에 연분홍

 

황학산 정상


 

904봉 넘어 백화산이......


 

뒤돌아본 황학산


 

조령산 신선암봉과 부봉 넘어 월악산 영봉까지


 

희양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백화산


 

백화산 정상


 

끝없이 이어지는 산


 

뇌정산


 

1012암봉 뒤로 희양산과 이만봉




평전치

 

 

사다리재


 

곰틀봉 오름길에 바라본 아침에 지나온 능선 뒤로 조령산


 

백화산을 반환점으로 돌아서


 

분지리


 

곰틀봉의 조망




이만봉


 

곰틀봉과 지나온 능선


 

이만봉 정상


 

희양산


 

희양산성과 목책

 

 

원통봉과 애기암봉 그뒤로 대야산


 

봉암사


 

희양산 암릉


 

희양산에서 바라본 구왕봉과 휘어지는 대간길




희양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완장리


 

마치 사람 같습니다.




직벽에 가까운 내림길

 

* * * * * * *

 

 

야생화1

 

야생화2


 

야생화3


 

야생화4


 

야생화5


 

야생화6

 

 

야생화7


 

야생화8


 

병꽃




야생화9

 

 

철쭉


 

현호색


 

야생화10




단체로


 

둥굴래



야생화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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