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10](자유여행)...빈트후크 게스트하우스와 시내관광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치기 시작할 때 떠난 남부 아프리카 지역 자유여행...
26일간의 세세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그때의 기록을 다시 정리해 본다.
또다시 빈투후크로...
간밤에 강풍이 몰아쳐 새벽 2시까지 텐트가 날아갈까 조마조마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여권이 파손될까 비닐로 몇 번을 감았는데
다행히 바람으로 대신하며 걱정은 기우로 끝났다.
아침부터 텐트 걷고 처음 출발했던 빈트후크의 카멜레온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간다.
여기는 나섰다 하면 기본이 5~6 시간인데...
오늘 거라는 440km...
도로도 보통 183km 직진, 또는 172km 직진 이런 식으로 좌, 우 회전이 거의 없으며
중간에 휴게소도 없이 나무그늘 아래 탁자 하나 놓은 곳이 쉬는 장소이다.
쉬려고 해도 낮에는 햇빛이 강렬해 밖에 서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일단 나서면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달린다.
오늘도 9시 반 출발해 카멜레온 숙소에 오후 2시 반에 도착했다.
조이스비어
도착해서 짐을 풀고 샤워를 한 후 10명이 오면 8~9명은 찾는다는 조이스 비어를 찾는다.
10여분 거리에 있는 조이스비어를 가는데 맥주 한잔 하려고 택시를 불렀는데
여기는 택시비를 인원수대로 받는다.(나미비아달러 30x4명)
각종 골동품으로 꾸민 맥주집 분위기는 좋다.
여기서도 역시나 백인은 먹고 즐기고 흑인은 일을 한다.
이른 저녁식사 후 숙소로 돌아오니 이른 저녁인데도 졸음이 쏟아졌다.
나미비아...
나미비아 땅은 우리나라 (남한)의 8배인데 인구는 서울의 1/4인 250만 명이다.
땅은 넓지만 사막이 80%에 거의가 쓸모없는 땅이고 국민소득 6,000불의 아프리카에서는 그나마 잘 사는 나라이다.
넓은 땅에 인구는 없다 보니 길거리 사람도 거의 없고 차도 도심구간을 제외하고 120km로 쭉쭉 달린다.
본래 독일의 식민지였다가 남아공의 지배를 받았고 1990년에 독립했다.
그래서 남아공의 돈도 아직까지 같이 통용이 된다.
낼은 짐바브웨로 넘어가는 날...
원래는 오후 2시 비행기인데 취소가 되어 4시 반 비행기로 변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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