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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영남권)

[가야산],,,,가는 겨울속에서 느끼는 옹골찬 석화성

by 수헌! 201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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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가는 겨울속에서 느끼는 옹골찬 석화성

 

<산림청 100명산>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12대 명산 또는 8경에 속하는 산으로서 "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보 팔만대장경과 해인사가 있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

`가야국"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지며, `택리지"에서는 가야산의 기암괴봉을 불꽃에 비유하여 석화성(石火星)이라 하였음.

산위에서의 조망이 좋고, 특히 용문폭포와 홍류동 계곡 등이 유명

 

<산봉·계곡미, 문화 갖춘 가야의 진산>
경상남북도 경계에 있는 가야산은 우리 산줄기의 용마루 백두대간 위가 아니면서도 1400m가 넘는 드문 산이다.

이름처럼 가야의 진산으로서 그 자락에 대가야(합천이나 고령), 고령가야, 성산가야, 전기 가야연맹의 일원이었을 김천을 품었다.

정상 일대와 남산이라 할 매화산이 바위로 덮여있어 명산의 반열에 들었다.

둘을 이어주는 두리봉, 깃대봉, 마령, 단지봉의 육산(肉山)에서는 사철 맑은 물을 흘려보내

자궁형 산세 가운데를 흐르는 홍류동을 절경으로 꾸며놓았다.

아울러 산 한가운데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두었으니 산봉과 계곡, 문화, 무엇 하나 빠진 게 없다.

이 갖춘 산을 치인리까지 버스를 타고가 정상을 다녀온 뒤 해인사 구경으로 끝낸다면 너무 허망할 것이다.

그건 매화산 청량사에서 시작, 자궁의 운두를 한 바퀴 돈 다음 보아도 늦지 않다.

26킬로미터 거리에 2박3일이 걸리지만 공들인 값은 한다.
그렇게 만나는 법보사찰의 국보 셋과 보물 다섯이 여느 눈과는 다르게 들어오리니...

                                                 ... 산림청 자료 ...

 

 

 

<칠불봉에서  바라본  상왕봉> 

 

 

언   제 : 2010.2.21(일)  맑음

어디로 : 백운동-서성재-칠불봉-상왕봉-해인사-주차장

얼마나 : 산행거리 약 9.3km/산행시간 약 6시간22분(식사및 휴식,해인사 탐방시간 포함)

 

산행기록

10:47  백운동 주차장

10:50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10:54  야영장

11:45  백운암지

11:58  서성재

~12:58  식사후 출발

14:05  칠불봉 삼거리

14:08~14:18  칠불봉(1433m) 정상/정상석/삼각점

14:29~14:48  가야산 상왕봉(1430m)정상/정상석

15:08  석조여래입상(보물264호)

16:17~16:51  해인사 탐방

17:09  해인사주차장/버스종점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하얀 눈쌓인 가야산...

그동안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내가 리딩하는 산행으로 기어이 가야산의 품에 안겨본다.

 

서울에서 3시간 좀넘게 걸려 도착한 백운동 주차장부터 오늘산행이 시작된다.

완만하게 고도를 높히며 올라서는 등로따라 서성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넉넉한 점심상을 편다.

 

좌측의 만물상과 가야공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목책으로 막혀있고 

올 6월부터 만물상능선이 풀린다고하니 조금은 산행이 다양해질수 있겠다.  

다만 만물상코스로 올라 해인사로 하산한다면 1시간 정도 추가시간이 소요되어

서울에서 당일로 다녀오기는 역시 만만치 않을듯하다.

 

점심을 먹고 산행을 다시 출발하면서 가야산의 진면목이 서서히 나타나기시작한다.

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상아덤과 만물상능선과 톱날같은 가야 공룡능선이 눈길을 잡는다.   

그뒤쪽으로 남산제일봉으로 이어지는 해인사 환종주 능선

그리고 맨뒤로 오도산 비계산 별유산으로 이어지는 수도가야 환종주 능선도 어림잡아 읽어본다.

 

고도를 올릴수록 석화성처럼 단단한 가야산의 위용을 느낄수 있으며

철계단으로 이어지는 칠불봉 오름길에서 잠시 쉬며 뒤돌아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칠불봉에서 십승지중의 하나인 가야산 만수동쪽을 내려보며 빙둘러 울타리친 산세도 느껴본다. 

7명의 왕자가 득도하였다는 칠불봉은 예쁜 정상석과 삼각점이 설치된 가야산에 제일높은 상봉(1433m)임에도

넉넉한 상왕봉(1430m)에 그 정상의 자리를 물려주었지만 결코 뒤진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빙화가 피어난 가야산 정상부를 지나 실질적인 정상 상왕봉으로 오른다.

정상뒤로 수도산에서 단지봉과 좌일곡령을지나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수도-가야 종주능선이 가슴을 뛰게한다. 

정상에서 한참을 머무른후 하산을 시작한다.

 

보물인 마애석불입상도 살펴보고 너무나 유명한 해인사에 들러 나의 조그만 바램을 빌어도 본다.

아버님과 올봄에 벚꽃 여행을 할수있게 조금만 참아달라고...

 

3월부터 낙동정맥과과 금남정맥을 동시 진행하느라 여유가 없을것 같은데

오늘은 모처럼 여유롭게 가야산을 둘러보기에

적당한 설경과 따듯한 날씨, 탁트인조망에 축북받은듯하여 행복하다.

끝으로 먼길 함께해주신 산우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시길...

 

 

 바라만 보아도...

 

 

 야영장지나

 눈팅만 한 만물상능선

 

 

 백운암지

 

 서성재

 아쉬움에 바라만보는 상아덤...올 6월부터 개방된다고

 해인사가 내려다보이고

 내려다본 서성재와 만물상능선 그뒤로 가야공룡능선

 거대한 성채 

 

 올려다본 칠불봉

 동성봉능선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바라보는 상왕봉

 십승지 만수동을 내려다보고

 

 

 빙화가 활짝피어

 

 

가야산 정상과 내사진...심산님 고맙습니다 

 

 상왕봉에서 내려다보니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왕봉에서 바라보는 칠불봉

 

 하산을 시작하고

 

 

 

 올려다본 옹골찬 모습

 가슴을 뛰게하는 수도-가야 종주능선

 석조여래입상

 

 흘린땀을 씻어내고

 해인사 경내

 

 

 팔만대장경판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소원을 빌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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