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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강원 지역 산행

[계방산]<강원 평창/홍천>... 겨울산행의 대표산

by 수헌!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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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강원 평창/홍천>... 겨울산행의 대표산

 

언제:2024.01.07(일)  맑음

어디로:운두령-계방산-노동계곡-계방산 주차장

얼마나:산행거리 약 12.3km / 산행시간 약 4시간15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10  운두령 

11:28~12:05  1492.8봉/ 전망대/ 헬기장/점심식사(37분)

12:17  1510봉 

12:28~12:42  계방산(1579.1m) 정상/ 조망 휴식(14분)

12:54  한강지맥 이탈/오대산  갈림길/우

13:58  계방산 오토캠핑장

14:04  이승복 생가

14:25  아랫삼거리/계방산 주차장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트랙 첨부 (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계방산_20240107_100952.gpx
0.37MB

 

 

계방산(1579.1m)

 

계방산은 한강지맥의 최고봉이다.

한강지맥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며 164.3km를 이어오다가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이다.

 

따라서 오늘 운두령부터 걸어가는 한강지맥 능선길에서

왼쪽발에 떨어진 물은 북한강으로 가고 오른발에 떨어진 물은 남한강으로 나눠진다.

 

겨울 설경과 눈꽃산행의 명소 

 

계방산(桂芳山, 해발 1,579m)은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1,614m)에 이은 대한민국에서 5번째로 높은 산으로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계수나무 계(), 꽃부리 방()을 써 계수나무 향기나 나는 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계방산 지역은 원래 산림청에서 관리하였으나 201012월에 오대산국립공원에 신규 편입되었다.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하얀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주변 태백산, 선자령, 백덕산 등과 함께 겨울 설산으로 유명하다.

 

산에는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는데 특이 산삼이 유명하고,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을 산다는 주목군락지가 있다.

 

산행 출발지인 운두령은 고개가 높아 정상 부위에 늘 구름이 걸쳐 있어

항상 운무(雲霧)가 넘나드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에서 운두령이라는 지명이 유래했다고 한다.

한 때 차로 넘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였지만 만항재(1,330m), 두문동재, 정령치 등 다른 곳이 많이 생겨났다.

 

해발 1,089m로 국도 31번이 통과하는 운두령에서 시작한 산행은 고도차가 크지 않아

2km까지는 완만한 평지와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결되어 있어 비교적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오대산, 노인봉, 대관령이 서쪽으로 태기산,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이 전망된다.

특히 백두대간 등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전망대로 꼽힌다.

 

 

겨울산행지의 대표 계방산을 오랜만에 찾는다.

누가뭐래도 겨울산행의 대표는 맞지만

그러기에 너무나 복잡한 산길이 싫어 항상 주저하던곳이고

차라리 여름철에 여유롭게 찾아가던 곳이었다.

 

하지만 올해 함께하는 산친구들과 모처럼 찾아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만한 곳이라고 생각을 바꾼다.

 

계방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

 

오대산에서 계방산을 지나 구목령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한강지맥 산줄기,

고루포기산 능경봉 선자령을 지나 오대산을 넘어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황병산과 장군바위봉을 넘어 두타산 갈미봉 백석봉을 지나는 오대지맥 능선,

계방산 직전에서 분기하여 백적산 백석산 중왕산 청옥산을 넘어가는 평창지맥 능선,

청량봉에서 응봉산 쇠뿔바위봉으로 이어지는 홍천지맥 산줄기,

석화산 맹현봉 가칠봉등 홍천의 오지산까지...

 

몇번씩 돌아보며 가슴에 담아본다.

 

산행내내 눈꽃,상고대,빙화,장쾌한 능선까지

무엇하나 부족함없는 계방산 겨울산행을 즐겁게 마무리한다.

운두령은 인산인해

내려다본 운두령

계방산 정상부가 보인다

조망이 트이며...장쾌한 한강지맥 능선

1492.8봉 전망대 도착

여기서 점심먹고간다

아직 미답지로 남아있는 소계방산...생각보다 접근하기가 까다로운 산이다

하얀모자쓴 방태산과 그 우측으로 설악산이 희미하다

운두령부터 먼드리재까지 한강지맥구간은 마의구간이다

추억의 산길들이다

홍천의 오지산들이다.

눈보라도 휘날리고

계방산을 배경으로

정상으로

 

정상 도착

계방산 남능선...이 능선따라 내려가는것도 괜찮다

눈길을 잡는다

남쪽방향

북쪽 설악산 방향

오대산을 관통하는 한강지맥 능선이다

동대산에서 고루포기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지우개로 지웠다.

단체샷

소계방산은 다음 봉우리에서 이어가야하는데

빙화

더이상의 능선은 막혀있다...우측 노동계곡으로

오토캠핑장 도착

아랫삼거리 주차장...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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