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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캠핑,백패킹

[ 굴업도 개머리언덕]< 인천 옹진> ... 백패킹의 성지, 수크령의 바다

by 수헌!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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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업도 개머리언덕]< 인천 옹진> ... 백패킹의 성지, 수크령의 바다

수크령의 바다를 가르며...

 

굴업도...

 

경기만 남부, 덕적도 남서쪽 13㎞ 해상에 있으며 동경 126°0′, 북위 37°11′에 위치한다.

면적 1.710㎢, 해안선 길이는 13.9㎞이다.

 

『대동지지』덕적도진조에 “굴압도는 사야곶 서쪽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굴은 굴(屈)자와 오리 압(鴨)자로, 굴압도는 지형이 물위에 구부리고 떠있는 오리의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

1910년경부터는 굴압도가 굴업도(屈業島)로 바뀌었고,

1914년에는 팔 굴(掘)자와 일 업(業)자를 써서 덕적면 굴업리(掘業里)가 되었다.

굴업(掘業)은 땅을 파는 일이 주업이라는 뜻으로 굴업도는 쟁기를 대고 갈만한 농지는 거의 없고

모두 괭이나 삽 등으로 파서 일구어야하기 때문에 굴업(掘業)이란 지명이 되었다.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길쭉하게 뻗은 이 섬은 최고봉인 덕물산(德物山, 138.5m)을 제외하면 높이 100m 이내의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선은 출입이 심한 리아식 해안이다.

굴업도의 토질은 주로 세사토(細沙土)로 구성되어 있어서

모래 성분이 많은 땅에서도 잘 자라는 고구마와 땅콩을 많이 심는다.

섬 전체의 경관이 수려하고, 특히 굴업도해수욕장은 길이 800m, 폭 40m로 좁지만,

모래 색과 입자가 고운 해수욕장으로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핵폐기물처리장 건립에 굴업도가 최종 낙찰, 고시되었다(1995년 2월).

이에 대한 굴업도 주변지역인 덕적도 및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거센 반대로 지질 재조사를 실시하였는데,

활성단층의 존재가 확인되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1995년 11월 30일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이 취소되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용함...

 

 

굴업도 배 시간표

인천/대부도- 덕적도와 덕적도-굴업도 나래호 배 시간표(클릭) 

 

요즘 백패킹에 입문했다.

백패킹의 3대성지가 있다.

 

선자령 백패킹(클릭)

 

제주 우도 비양도(클릭)

 

이번에 굴업도 백패킹을 다녀왔으므로 이제는 여행으로만 잠시 들렀던 우도 비양도 백패킹만 남았다.

 

굴업도 개머리언덕 수크령의 바다는 대단했다.

영남알프스의 신불평전의 아름다움에 버금가겠다.

또한 분위기는 제주도의 차귀도와 비슷하지만 그곳보다 스케일이 크다.

한마디로 내가가본 최고의 백패킹 장소라 생각된다.

 

간단히 정리를 한다면

1, 워낙 인기여행지인지라 여행사 탓인지는 몰라도 주말에는 배표(덕적도-굴업도)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나도 연차를 하나깨고 평일날 배표를 끊었다.

온라인 배표 예약...가보고싶은섬(클릭)

 

2.덕적도 굴업도간 배는 짝수날과 홀수날 경로가 반대이다.

  따라서 들어가는날은 홀수날 나오는날은 짝수날을 택하면 왕복 2시간을 절약할수있다.

 

3. 굴업도 도착하면 큰말해변 매점에서 백패킹족을 위한 트럭을 무료로탈수있다.

   매점에서 커피한잔이나 식재료 살겸 괜찮은것 같다.

 

   물론 민박이나 팬션을 얻던지 점심식사를 예약하면 그곳에서 알아서 운행한다.

  나는 5곳이나 전화를 돌렸지만 점심예약에 실패했다.

  예약은 미리 해야한다.

 

 

4.수크령속 백패킹이니 화재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비화식이 좋겠지만 화식을 하겠다면 철저하게 살펴야한다.

   또한 화장실은 큰말해변 매점 옆 공중화장실이나 선착장 화장실 밖에 없으니 참조해야겠다.

   

5. 블야의 섬인증지인 덕물산이나 연평산을 간다면...덕물산-연평산 산행기(클릭) 

 

6. 오가는길이 생각보다 빡세다.

    시간배분 잘해야한다.

 

   가는길 : 사가정역-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승용차/ 주차 5,000원)

             대부도-덕적도(대부고속페리3호 08:30~10:10) * 덕적도 하나로마트에서 식료품 구입

             덕적도-굴업도(나래호 짝수날 11:20~13:25)

             굴업도 선착장-큰말해변( 해변카페,매점 트럭이동 ~13:35)

             큰말해변- 개머리언덕(도보 ~14:30)

 

오는길  굴업도 선착장- 덕적도(나래호 홀수날 12:20~14:25)

              덕적도-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대부고속페리3호 15:00~16:55)

              방아머리선착장- 복정역-사가정역(승용차와 버스~20:00)

대부도 선착장에 주차

타고갈 배

평일이라서 비교적 한가하다

자월도 경유...여기도 좋았었다

좌측 해변에서 야영을 했었다

덕적도를 향하여

덕적도에 내린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래호에 승선한다

굴업도가 보인다

백패킹족들

나가는 사람들도 많구나...짝수날 나가면 좋다

연평산과 덕물산...내일 산행할 예정이다

공짜로 타고온다...내일 커피라도 사 먹어야지

해변을 가로질러

토끼섬을 뒤돌아본다

철문 통과해야한다

회사 소유란다...고맙다

뒤돌아본 큰말해변

수크령의 물결

저 앞의 117봉을 넘을 예정이다

힘들면 여기에서 야영하고 비무장으로 다녀도 되겠다

우측으로 돌아가는길도 있구나

 

나는 바로 봉우리를 넘고

친구들은 우측으로 우회를 한다

대단하다

개머리 언덕이 보이고

이곳에 갬프를 차린다

늦은 점심을 먹고

한잠 때린다

태양이 온순해질무렵에

여기저기 둘러본다

개머리언덕

아름답다

인간은 직선을 만들고 신은 곡선을 만든다

 

더이상 갈수 없다

엄지척

일몰이 시작된다

마지막이 티미했다...얼마전 위도에서의 강렬한 노을도 오늘은 없었다

등심,송이버섯,금치 그리고 보드카...4종세트

행복했던 시월의 어느날이 이렇게 간다

동이트기 시작하고

백패킹 인증샷

 

떠나기가 아쉽지만

어딜봐도 그림이다

선단여를 당겨보고

 

커피마시러 왔는데 영업전이다

구구절절 옳은말씀

개머리언덕을 바라본다

사잇길로

덕물산과 연평산 산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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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물산-연평산 산행기는 위쪽의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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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도착

나래호 도착

오는사람들

덕적도에서 대부도행 배로 갈아탄다

방아머리 도착... 1박2일 굴업도 백패킹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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