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9정맥(終)/낙동정맥

[낙동정맥 2]<통리재-석개재>...낙동의 최고봉 백병산과 머나먼 산 면산

by 수헌! 2008. 7. 15.
반응형

 

[낙동정맥 2]<통리재-석개재>...낙동의 최고봉 백병산과 머나먼 산 면산

 

언   제 : 2008.7.12(토)  금요무박  흐림

어디로 : 통리재(720m)-백병산(1259.3m)-토산령-구랄산(1071.6m)-면산(1245.2m)-1009.3봉-석개재

얼마나 : 약 8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4:17  통리재                        07:18  #86 송전탑

04:18  삼각점                        07:35  휴양림 갈림길(좌)

04:32  송전탑                        07:47  토산령 표지판

05:07  태현사 갈림길(우)         08:12  전망바위

05:51  고비덕재(헬기장)          09:07  구랄산/삼각점

06:05  백병산 갈림길               10:21  면산/삼각점/정상석

06:12  백병산/삼각점/정상석    12:12  1009.3봉/삼각점

06:40  식사후 출발                  12:16  석개재

 

 낙동정맥 1구간 보충산행을 지난주와 같이 안내산악회를 따라 이어간다.

금요무박이라 그런지 인원이 많지 않아서 미안한 생각이 있지만

워낙 빨리 가는 팀이고 더우기 선두 대장의 정확한 안내 산행에 감탄을 한다.

 

통리재 정상 직전 우측 능선을 어둠을 뚫고 올라선다.

과거에는 태현사쪽으로 오르는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이 능선이 낙동의 마루금으로 인정이 된터라

어둠의 장애만 없다면 길찾기가 어렵지는 않을듯하다.    

 

삼각점과 묘소 그리고 송전탑을 지나고나면 

태현사 갈림길까지 꾸준한 오름길이 몸도 덜풀린 상태라 많이 힘이 든다.

 

어둠이 걷히고 아침 숲길을 걷는 느낌이 상당히 기분 좋다.

낙엽송 사이로 비치는 햇빛과 산새들 소리는 일찍 산행 시작한 자의 특권일것이다.

 

고비덕재 헬기장을 지나 백병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있는 백병산을 왕복한다.

 

낙동정맥의 최고봉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의외로 빽빽한 잡목 때문인지 조망이 전혀없다.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 하고 산죽길을 여러차례 지난다.

좌측으로 육백지맥 갈림길인듯한 지점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틀어 지는 정맥길은 휴양림 갈림길과 토산령을 지나고

키보다 높은 산죽을 잠시 헤치면 좌측으로 그냥 지나칠수 있는 조망바위를 지난다.

 

오늘 산행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조망 바위에 앉아 잠시 쉬면서

눈앞의 구랄산과 멀리 뒤로 우뚝한 면산을 바라본다.

 

삼각점과 조그만 표지판이 걸려있는 옹색한 구랄산에서

이제는 얼마남지 않은 면산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엄청난  착각임을 나중에야 깨닫는다.

 

가도 가도 멀기만 한 면산은 그야말로 먼산이다.

기온도 높고 습도까지 높아 온몸은 땀으로 목욕을 했지만 

먼산은 쉽사리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마지막의 풀숲으로 가린 봉우리를 올라서니

아담한 정상석이 지키는 면산 정상이고

삼각점은 여기서 정맥길이 아닌 경북과 강원도 시계를 따라 몇발자울 옮겨야 한다.

 

한참을 쉬며 기력을 보충한 다음 다시 걷기 시작하고

비교적 평탄한 길따라 삼각점이 설치된 1009봉을 내려서면

포장된 910번 지방도인 석개재에 이르며 오늘 산행을 마친다.

 

 통리재

 우측 산행 들머리

 지도에도 없는 삼각점

 날이 밝아오고

 아침햇살

 

 오늘의 하늘

 

 고비덕재

 

 백병산 갈림길

 낙동의 최고봉입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정면의 구랄산과 그뒤쪽의 면산

 

 구랄산 삼각점

 

 산돼지들의 목욕탕

 드디어 면산에

 면산 삼각점

 

 

 

 

 1009봉 삼각점

 석개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