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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강원 지역 산행

[노인봉-소금강]<평창/강릉>... 백두대간을 넘어 단풍속으로

by 수헌!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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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봉-소금강]<평창/강릉>... 백두대간을 넘어 단풍속으로

소금강의 가을

 

언제: 2023.10.22(일)  맑음

어디로:진고개-노인봉-소금강

얼마나:산행거리 약 14km/ 산행시간 약 5시간 21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24  진고개 출발

11:31  노인봉 삼거리/좌

11:36~11:52  노인봉(1338.8m) 정상/휴식 (16분)

11:55  노인봉 삼거리/백두대간 이탈/좌

11:57~12:21  노인봉 대피소 / 점심식사(24분)

12:35  백마봉 능선 이탈/우

13:07~13:15  낙영폭포/ 휴식(8분)

13:43  사문다지/ 상팔담

13:54  광폭포

14:05  삼폭포

14:09  백운대

14:15  귀면암

14:35  학유대

14:40~14:51  구룡폭포/ 휴식(11분)

15:04  식당암

15:06  금강사

15:14  십자소

15:45  소금강 상가지구/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노인봉_20231022_102044.gpx
0.59MB

 

 

 

노인봉(1338.8m)과 소금강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1,408m)과 오대산(1,565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소금강은 1970년 우리나라 명승1호로 지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연곡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이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무릉계로 이어진다.

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산 이름이 붙여졌다.

 

이 산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를 흘러내리며 이룬 소금강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 30여 개가 넘는 경관지를 빚어냈는데

특히 금강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구룡연·상팔담 등이 볼 만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인봉 [老人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에서 발췌함

노인봉과 소금강의 가을을 찾아 산우들과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여 다녀온다.


단풍철이니 만큼 진부 ic를 빠져나온 버스는
월정삼거리를 지나며 막히기 시작한다.
오대산 월정사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이렇게 많구나...

백두대간의 중간 기착지이자 오대산을 가르며 평창 대관령와 강릉 연곡사이 6번국도 고개마루인 진고개에 도착한다.

주어진 시간은 7시간이지만 하산후 뒤풀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올라가야한다.

노인봉에 도착한다.
정상은 사람들로 복잡하지만 
파란하늘과 어울린 깔끔한 조망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북으로 설악산의 대청봉부터 귀때기청봉과 안산까지의 서북능선과 그 앞을 막아선 가리봉까지 또렷하다.
서쪽은 병풍을 두른 오대산의 두로봉과 상왕봉 그리고 비로봉 정상까지

남으로는 대관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과
그 우측으로 군부대가 자리한 황병산이 가깝고
그 뒤쪽으로 용평스키장의 발왕산과 오대지맥 능선 그 우측으로 가리왕산의 넓은 품이 아련하게 보인다.

동쪽으로는 소금강을 품은 백마봉의 북능선과
천마봉의 남능선이 나의 미션중 하나를 확인시켜 주고있다.

산장지기가 지키던 노인봉 산장은 노인봉 무인대피소로 바뀌었고 그 옆 넓은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마친다.

소금강으로 하산길,
정상부의 초겨울 풍경을 뒤로하며
점점 화려해지는 단풍과 계곡 풍경이 어울어져서
오랜만에 찾은 소금강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산채비빔밥에 막걸리 한잔의 행복을 뒤로하고
산악회 버스타고 서울로...
단풍 귀경차량 정체로 뭉찬은 물건너 갔다.

진고개에 도착

단체샷 한방 찍고 출발한다

동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부드럽다

노인봉 가는길

철갑령으로 이어지는 양양남대지맥 산줄기를 바라본다

황병산을 바라본다

겨울이 시작된듯

노인봉을 다녀온다

노인봉 정상은 만원이다

좌측 소황병산에서 황병산을 넘어 이어지는 능선은 오대지맥 능선으로 정선 나전에서 조양강과 만난다

산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본다

좌측 발왕산부터 중앙의 가리왕산 우측의 잠두봉까지 당겨본다

더 당겨본 발왕산...오래전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 무대이다

가리왕산과 그 우측의 중왕산을 당겨본다

당겨본 중앙의 백덕산

북으로...설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설악산을 당겨본다...가리봉,안산,귀때기청봉,끝청,중청,대청봉이 한눈에 잡힌다

더 당겨본다...가리봉 좌측으로 주걱봉과 삼형제봉,우측으로는 안산이 뚜렷하다

철갑령으로 이어지는 양양남대지맥 산줄기가 힘차다

6번도로가 지나는 계곡을 당겨본다

천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아직 미답지이다

자세히 본다

더 자세히...숨겨진 비경이 드러난다

노인봉 삼거리로 돌아와

노인봉대피소 옆에서 점심을 먹는다

동해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백마봉능선에서 소금강으로 내려선다

가을이다

 

낙영폭포 상단

낙영폭포

광폭포

백운대

귀면암

구룡폭포

식당암

금강사를 들러본다

계획대로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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