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강원 영월>... 기차산행, 두위지맥에서 정양산성으로
정양산성에서 내려다본 남한강
언제:2023.09.06 (수) 맑음
어디로: 영월역-여우고개-두위지맥 능선-계족산 정상- 남능선- 정양산성- 왕검성주차장
얼마나: 산행거리 약 10km / 산행시간 7시간 9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12 영월역 출발/ 좌
10:18 덕포 교차로/ 좌
10:22 여우고개/서로가아파트/ 석축넘어 팔각정 우측 능선길 진입/덕포숲길
10:36 290.5봉/덕포숲길로 우회
11:01 409.2봉 /우
11:23 473.6봉
13:17~14:27 계족산(889.6m) 정상/ 정상석 / 삼각점[예미301]/점심식사후 중이폭포 코스 알바 살짝(1시간10분)
14:34 두위지맥 응봉산 갈림길/ 우(독도 주의지점)
14:43 805봉/ 7봉/이정표(정상 0.5km)
14:54 846.2봉/ 참꽃봉
15:40 655봉 / 4봉
15:48 삭도쉼터/ 일반등산로 대신 정양산성 능선 따름
15:57 625봉/ 3봉
16:01 622.5봉
16:15 정양산성 성벽/우측 우회
16:28 정양산성 진입
16:37 동문/ 잡풀밀림 돌파
16:57 정양산성 남서측 공사 임도
17:10 정규 등산로(삭도쉼터 하산로) 합류
17:14 삼거리 갈림길/우
17:18 정종대왕 태실
17:21 왕검성 주차장/ 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GPS를 너무 늦게 켜서 반토막만...
계족산
계족산은 높이 890m의 산이며, 산의 모양이 마치 닭의 발처럼 생겼다고 하여 '계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계족산의 다른 이름은 정양산이며, 영월 정양산성과 정조대왕 태실 비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영월 정양산성은 400m 고지에 포곡 형으로 축조 석성으로 인근 대야산성과 태화산성과 더불어
고구려가 미천왕 때 방어기지로 쌓은 성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성내에 우물이 남아 있고, 기와와 토기의 파편이 곳곳에 흩어져있음을 볼 수 있다.
정조대왕 태실 비는 정조가 사망한 이후에 세워진 비석으로 1997년에 복원된 바 있다.
... 영월군청 홈피 자료 발췌 ...
정양산성
영월 정양산성은 남한강에 돌출된 정양산의 자연지형을 잘 이용하여 돌로 쌓은 산성이다.
이 성은 문헌기록상 그 축조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이 한강 유역을 놓고 다투던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세종실록지리지』에 ‘둘레 798보, 성안에 샘이 하나 있고, 창고 5칸이 있다’는 기록을 통해
조선 전기까지 계속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성의 전체적인 평면모습은 서북쪽을 향하여 넓은 사다리꼴 또는 키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 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내성의 둘레는 1,060m,
외성의 둘레는 570m로서 성벽의 총 연장은 1,630m에 달한다.
그리고 북서쪽에 자리잡은 정양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는 곳에 5개, 외성 내에 2∼3개의 차단벽을 갖고 있다.
성벽은 자연석을 적당히 다듬어 매우 정교하게 쌓았는데, 현재 남아 있는 성벽만 해도 높이가 최고 11.5m에 달한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고대 산성 중에서 성벽 규모만으로 볼 때 최대로 꼽히고 있는 보은의 삼년산성(사적 제235호)과 비교된다.
한편 남서쪽 일대에는 여장(女墻)이 남아 있다.
남쪽의 낮은 지대에는 비교적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여러 건물터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3군데에 다락문 같은 현문(懸門) 형식의 문터가 있고,
성벽이 꺾어지는 3군데에서는 성벽 바깥으로 돌출하여 만든 시설물인 치성(雉城), 혹은 곡성(曲城)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영월 정양산성은 한강 상류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산성일 뿐만 아니라
성벽과 문터, 곡성과 치성, 그리고 후대의 외성과 차단벽을 갖춘 유일한 산성으로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역사상·학술상 가치가 있다.
... 위키백과 자료 발췌 ...
- 계족산 등산로는 크게 3개로 볼수있다.
1. 여우고개에서 계족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두위지맥 능선으로 가파른 능선에 길이 희미한곳이 있다.
2. 중이폭포에서 계족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공식 산행로로 계곡이 있어 하산길로 이용하면 좋을듯하다.
3. 정양산성에서 계족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행로로 정양산성 복원 공사중이라 우회등산로를 만들었다.
3번으로 올라서 2번으로 내려서는것이 일반적일듯하다.
- 어느산이나 비슷하겠지만 가을철 산행에는 벌쏘임에 주의해야하고 뱀조심을 해야한다.
- 단종대왕의 유배지이기도한 영월은 산과 강이 잘 어우러져있다.
평창강을 가르는 산줄기인 평창(주왕)지맥이 발산에서 급격하게 자세를 낮추어 그 맥을 다하며 평창강(서강)을
조양강(동강)에 합수시키며 비로서 남한강이 되는 되는곳이 내려다보인다.
또한 서쪽으로 남한강 건너 삼태산 국지산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태화(영월)지맥 산줄기,
남으로는 만항재에서 분기하여 옥동천을 가르며 백운산 두위봉을 일으키고
망경대산을 지나며 좌측으로 덕고산을 지나
옥동천이 남한강에 합수될때까지 이어지는 옥동지맥 산줄기,
그뒤로 마대산 형제봉 너머 백두대간 소백산 능선이 하늘금을 긋는다.
- 영월역에서 출발하여 두위지맥 능선을 따라 계족산 응봉산을 거쳐 연하계곡으로 내려서려는 계획이었는데...
- 늦더위 때문인지 예상보다 30분정도 늦게 계족산에 도착하고...
- 점심을 먹으며 그냥 계족산만 깔끔하게 마무리하자고 의견을 모은다.
- 계족산 가파른 오름길에서 나무가지에 눈을 찔린 부상도 신경쓰인터라 마다할 이유는 없었고
- 이왕이면 계족산을 크게 도는 정양산성으로 하산을 생각하고 무심코 내려가다보니
중이폭포쪽 짧게 하산하는길이라 다시 되돌아 선다.
- 계족산 연봉을 넘어 삭도쉼터에 도착하니 정양산성쪽 능선은 2011년부터 막아놨더라.
- 우회 산길 무시하고 남한강쪽 단애능선을 따라 정양산성 성벽까지 접근했으나 올라설 방법이 없다.
- 우측으로 잡풀을 헤치며 허물어진 성벽을 넘어 산성안으로 진입했지만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북문을 지나며
사람키만큼 자란 잡풀밀림을 헤쳐야한다.
- 공사장 임도로 내려서면서 안심을 하고 계족산의 매운맛은 왕검성 주차장으로 하산 함으로써 끝을 맺는다.
- 남한강물에 흘린땀을 닦고 발전소앞에서 버스타고 영월역으로 이동 올갱이국으로 뒤풀이후
늦은밤에 청량리역으로 귀환한다.
영월역 도착
봉래산이 반긴다
올갱이국밥집이 많다...성호식당을 확인한다
평창지맥 마지막 산인 발산을 바라본다...기차 시간을 맞추기위해 발산에서 합수부까지 5km를 1시간만에 내려왔었다.
들머리 부터 고약하다...그냥 석축을 넘어 오른다
ㅋ 우리도 월담을 했는데
이정표가 어지럽지만 우리와는 관계없는 이정표이다
평창강과 조양강이 하나되어 남한강이 되어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이어진다...평창강을 가르는 평창지맥의 마지막 모습
409.2봉
태화산을 바라본다
계족산이 옹골차다
말벌...무심코 건들면 큰일난다
밀림지대를 통과하고
우산나무꽃
계족산이 모습을 드러낸다...닭발이 맞다
우측으로 태화산과 앞에 정양산성이 보인다
당겨본다
태화산 우측으로 태화(영월)지맥 산줄기를 읽어본다
솔채꽃
버섯 보기를 돌같이 한다
영월화력발전소와 남한강이 멀리 보인다
뱀에 신경쓰다가 나무가지에 눈을 찔리는 부상을 당한다...고글을 써야했다
계족산 정상 도착
단체샷
태화산 뒤로 소백산이 하늘금을 긋는다
김삿갓의 마대산
무심코 내려서다가
중이폭포 하산로임을 알아차리고 되돌아선다
ㅋ 오늘 계족산 정상은 세번째
좌측이 두위지맥 응봉산 가는길...우측으로
계란버섯
846.2봉...참꽃봉
처음 계획한 응봉산을 바라보고
옥동지맥의 마지막 모습을 당겨본다...엄청 험했던 추억의 능선이다
장대장님께서 또 한마리를 멀리 던져버린다
삭도 쉼터 도착
녹슬은 원동기
우회등산로 대신 능선을 고집한다
삽주
정양산성 성벽이 가로막는다
조망한번 살펴보고
좌측으로는 올라설곳이 마땅치 않고
우측으로 잡풀을 헤치며 성벽을 따른다
성벽으로 진입하며 뒤돌아본다
계족산 정상을 바라보고
동문 도착
남한강을 내려다보고
잡풀지대를 헤치고
내려온곳을 바라본다
정상 등로 접속
왕검성 주차장 도착 산행을 마치고
남한강에 흘린땀을 씻는다
버스를타고
뒤풀이를 마치고
오늘도 행복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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