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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강원 지역 산행

[민둥산]<강원 정선> ... 억새와 돌리네

by 수헌!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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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강원 정선> ... 억새와 돌리네

민둥산 돌리네

 

언제 : 2023.10.24(화) 맑음

어디로:민둥산역-증산초교-민둥산 정상-돌리네-밭구덕-민둥산역

얼마나: 산행거리 약 10km / 산행시간 약 5시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53  민둥산역 출발

11:17  민둥산 교차로 / 주자장/ 쉼터/ 화장실 / 정비후 출발

11:32  민둥산 들머리/ 민둥산 억새마을 아치목교/

12:16~12:27  임도 횡단 /밭구덕 0.6km / 무인상점/쉼터 /휴식(11분)

12:42  전망대 / 억새 능선 시작

12:55  임도 횡단

13:21~14:08  민둥산(1120.7m) 정상 / 정상석 / 삼각점[판독불가]/ 전망데크 쉼터/ 점심식사(47분)

14:18~14:55  민둥산 돌리네 / 휴식(37분)

15:12  밭구덕/임도 바리게이트

15:20  민가 쉼터 고개마루/ 민둥산 갈림길/장승 /좌

15:26  시루봉 옛길 갈림길 /우

15:53  민둥산 교차로 / 산행종료 

 

* 가는길 청량리역-민둥산역(07:34~10:46  동해행 무궁화호 )

* 오는길  민둥산역-청량리역(17:03~20:05 청량리행 무궁화호)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증산제2공원-민둥산_20231024_105052 (1).gpx
0.4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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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가 보고싶었다.
혼자 훌쩍 다녀오려하였다가 마침 산악회의 산행공지를 보고 일찌감치 산행신청을 한후 다녀온다.

살짝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 분위기면 기본 이상은 된것일것이고...

영남알프스 신불평원이 웅장하다면
민둥산 억새능선의 분위기는 튀지않고 소박하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주위의 산경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맑은하늘이지만 연무가 많이 끼어서 조망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북으로 낙동산 너머 정선의 청옥산과 가리왕산은 겨우 확인했다고 우겨야한다.


동쪽의 함백산에서 정암산 백운산을 거쳐 다시 솟구쳐
눈앞에 당당하게 서있는 두위봉이 앞권이다.
두위봉을 지나 예미산 망경대산을 넘어 험악한 덕가산 천길벼랑 마루금따라

 옥동천이 남한강에 합수되는 영월 고씨동굴 앞까지 이어간 추억의 산길이다.

두위봉에서 분기하여 죽렴산을 일으키고 석항천이 영월 동강에 합수되는 석항지맥의

 고고산 완택산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같이 만만한 산은 아니었다

 

또한 죽렴산 우측으로 곰봉과 계봉 역시 험하기로는 손에 꼽는다고 한다.

민둥산의 모산이지만 대중성에서 밀린 지억산 뒤로 백두대간 최장 구간의 삼척의 청옥산 두타산도 확인된다.

그 우측으로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대덕산과 금대봉 은대봉이 함백산을 향하고 있고 함백산 우측으로 살짝 고개내민  태백산의  모습도 눈에 담아둔다

화산 분화구 처럼 보이지만
돌리네 지형이 만들어 놓은 민둥산 정상부의 돌리네 못을 들른후 우측으로 돌아 내려오고

기차시간상 뒤풀이는 청량리역에 내려서 하는것으로 민둥산 억새산행을 마친다.

평일인데도 많은사람들이 내린다

가야할 민둥산을 바라본다

지장천을 건넌다...이 지장천은 영월에서 동강과 합류한후 평창강과 합쳐지며 남한강을 이룬다

증산초교앞이 들머리이다

녹색선따라 시계방향으로 돌 예정이다

들머리

가파르다

임도 도착

노목산이 보인다...접근하기 고약한 산이다

저리로 오른다

억새밭이 나타나며 조망대가 있다

여기서 뒤를 돌아봐야한다

지장지맥 산줄기를 바라본다

줄섰다

민둥산의 모산인 지억산을 바라본다.

좌측뒤로 가리왕산의 실루엣을 확인한다

분화구가 아니다...돌리네 지형이다

정암산을 당겨서 그 우측뒤로 희미한 태백산을 겨우 확인한다

저기로 가자

인간은 직선을 만들고 신은 곡선을 만들었다고한다

저리로 내려간다

탐스런 산국

밭구덕

올라선 지점과 만나고

정비를 마치고 민둥산 역으로

민둥산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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