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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서울 지역 산행

도봉산*(여성봉-알봉-오봉샘-문사동계곡)(050731)

by 수헌! 200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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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새로운 길을 찾아서

    언 제 : 2005.7.31 (일)
    어디로: 송추-여성봉-알봉-오봉샘-도봉 주능선-문사동 계곡
    얼마나: 약 6시간 30분(식사+휴식+낮잠+A 포함:보통 4시간 30분 예상)
    7월의 마지막날을 도봉산에서 보낸다.
    송추 남능선을 따라 줄지어 오른다.
    개스가 많아 좌측의 사패산이 흐리다.
    전망이 트이며 우뚝솟은 여성봉의 강인함을 볼수있는 넓은 바위에서 땀을 닦는다.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땀으로 적시고 나면 우측으로 보기가 조금은 민망한듯한 여성봉이 누워있다.
    눈앞에 사이좋은 형제들처럼 기묘한 모양으로 서있는 오봉 아래로 오늘 가려고 하는,
    키는 조금 작지만 통통한 알봉이 오똑하게 서있다.
    알봉의 유래를 귀너머로 들었으나 정확히는 몰라 궁금하다.
    오봉을 향해 오르다 우측 사면으로 희미한 등로를 따른다.
    우거진 숲길 사면을 따라 오르내림을 몇번하면 알봉에 이른다.
    그리고 아예 그곳에 자리를 깔고 앉아버린다.
    멀리 지나온 여성봉이 보이고 계곡쪽으로는 군부대 유격장과 석굴암이 지붕만 보인다.
    요즘 계속되는 개스때문에 우측으로 길게뻗은 상장능선이 희미하다.
    즐거운 식사와 잠시동안의 낮잠을 즐긴후 서서히 일어서니 알봉에 도착한지 1시간 30분이 지나고 있었다.
    오봉을 왼쪽으로 끼고 사면으로 우회하여 능선으로 합류하여 곧 좌측 내림길을 따라 내려와 오봉샘에 도착한다.
    시원한 물 때문인지 많은 산행객들로 붐비고있다.
    한참을 진행해서 도봉 주능선과 합류하여 우이암쪽으로 방향을 바꾸지만
    마음은 벌써 문사동 계곡의 시원한 계곡물에 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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