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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의 지맥(13·13)/영평(명성)지맥

[명성지맥4]...늦가을 낙엽길의 관음산을 넘어서

by 수헌! 2007.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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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지맥4]...늦가을 낙엽길의 관음산을 넘어서

 

언제:2007.11.17 (토)  흐림

어디로:낭유고개-관음산-도내지고개

얼마나:약 5시간10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33  낭유고개 

10:35  헬기장 1

10;51  헬기장2

11:47  관음산 정상(733m),삼각점

13:04  식사후 출발

13:23  610봉,관음산1-3 (관음골 갈림길)(우)

13:42  평강 식물원 철망 펜스(좌)

14:27  501봉

15:00  벙커봉

15:08  송전탑(#6)(좌)

15:22  315.8봉 삼각점

15:43  도내지고개

 

가는길:동서울(8:30)-운천(10:00): 직행버스 (7,100원)

          운천 터미널-낭유고개: 택시(10,000원)

오는길:문암리-도봉산역: 버스(5,500원)

 

오늘은 산행거리도 짧은 여유있는 산행이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안산님 딱지님 꽃누리님

그리고 운천터미널에서 소리곰님 아리님과 만나서 택시로 낭유고개로 이동한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시작되는 오름길이지만 관음산 정상까지 길은 뚜렷하다.

좌측으로 한북정맥과 그뒤로 명지산이 희미하고 낙엽 쌓인 길은 제법 미끄럽다.

 

삼각점과 오래된 표지목이 지키는 관음산 정상은 넉넉하다.

각흘산 명성산 에서 사향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명성지맥길과

국망봉에서 운악산까지 길게 펼쳐지는 한북정맥길

그리고 등뒤로 관모봉까지 한눈에 조망되는 곳이지만

날씨 때문에  산뜻하지는 않다.

 

오늘 아침 일찍 산정호수부터 여우봉 사향산 지나 이곳까지 오시는

산으로님을 기다릴겸 어슬렁거리며 자리를 잡고 점심상을 편다.

점심을 다 먹어갈 즈음 산으로님 도착하고 식사시간은 연장된다.

쌀쌀한 날씨에 7명이 모였는데 술한잔이 안나온다.

연가 산행에 신기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관음산 1-3 이라고 안내판이 있는 610봉 관음골 갈림길에서

좌측이 아닌 직우방향의 내림길로 내려서야한다.

잠시 내림길을 따르면서 좌측아래로 능선이 분기되는데 잘못하면 직진하기쉽다.

우측으로 낙엽송지대와 소나무지대를 차례로 지나면 녹색 철망 펜스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틀어 철망펜스를 따라 진행하다가 펜스는  우측 계곡쪽으로 내려가고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면 뚜렷하게 살아지는 직진하는 능선이 아니라

우측 아래로 가파르게 내려서야 한다.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까지 낙엽쌓인 오름길을 올라 능선 분기점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지맥길은 이어진다.

501봉을 지나 커다란 바위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면서

우측 송전탑 봉 능선은 이어지고 벙커시설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뚜렷하게 직진하는 능선을 버리고

우측 아래로 지맥길은 꺽어 내려간다. 

 

잠시후 송전탑에 도착하고 송전탑 지나 좌측으로 내려서서

삼각점이 있는 315.8봉에 도착한다.

 

이후는 흐릿한 길따라 잡목을 헤치고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묘지를 지나 축사 뒤를 지나 도내지 고개에 도착함으로써 무사히 위험구간을 마친다.

 

이번구간은 선답자들의 경험으로 볼때 길이 희미하고

요소요소에 알바의 위험성이 많은 구간이었지만

시간의 여유가 많은 넉넉한 진행에 낙엽이 떨어져서 능선 읽기가 수월하여

애초에 목표로 삼았던 알바없이 진행한  깔끔한 산행이었다.

 

이제 마지막 한구간 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등로가 희미한 위험구간에다 시간과 거리와 싸워야 하는

난관을 돌파해야 하지만 지금까지와 같이 잘 되리라 믿어본다.

 낭유고개를 올라서면서

 1 헬기장

 낙엽

 2 헬기장

 명성산과 여우봉

 

 또 낙엽

 관음산

 명지산

 국망봉

 관음산 정상에서...관모봉

 정상

 사향산

 명성산

 

 관음골 갈림길 (직우)

 

 

 

 

 

 벙커봉(우)

 송전탑(좌)

 315.8봉

 도내지고개에서 불무산으로

 우측으로 태국 참전 기념비

 다음에 가야할 능선을 읽어보고

 도내지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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