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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설악산

[신선봉]<고성>...금강산 첫봉우리에서 내려다본 파란바다

by 수헌! 201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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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봉]<고성>...금강산 첫봉우리에서 내려다본 파란바다

 

 

<신선봉 정상에서 바라본 속초시와 동해바다>

언   제 : 2012.10.7(일)  맑음

어디로 : 창암-마장터-대간령-신선봉-화암재-멍에먹골-마장터-창암(원점회귀)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8km/산행시간 약 7시간 5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설악의 끝. 미시령 너머로 허리 잘린 남한 땅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신선봉이 불끈 솟아 있다.

수려한 침봉들은 그 자체로 칼날이다.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첫번째 봉우리이자 시작점이다.

 

금강산은 더 이상 철책너머 저쪽의 명산만은 아닌 것이다.
신선봉은 수려한 암릉과 침봉, 그리고 극히 유순한 새이령 계곡길이 한데 어우러져서야 비로소 금강산의 한 봉우리로 완성된다.

그 조화로운 모습은 설악 어느 곳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들머리는 ‘금강산 화암사’다. 일주문 현판을 그리 내건 것은 화암사가 금강산 남쪽 줄기에 닿고 있기 때문이다.

산행을 하면 미시령이 바로 눈 아래고, 울산바위가 지척이며, 저 멀리 대청봉까지 설악의 웅장한 산줄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옛날에 백두대간 동서를 이어주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었던 새이령(대간령)과 소간령(小間嶺)이다....산림청자료

 

산행기록

10:30  창암 /박달나무 쉼터 (주차료 5,000원)

11:00  소간령

11:12  물구비계곡,흘리 갈림길

11:16~11:25  마장터

12:14  대간령/새이령/좌 마산봉 직 도원리(6km)갈림길 안부 사거리/우 신선봉(4.2km) 방향으로

12:57  869.5봉/헬기장/삼각점[설악415]

13:26~14:17  점심식사

15:12~15:26  신선봉(1214m)정상

15:47  화암재/안부 사거리/좌 화암사, 직 상봉,미시령/우측 멍에먹골로

17:31  국립공원 표지판

17:33  대간령 등산로 합류

17:34  멍에먹골 합수점

17:39  마장터

17:52  소간령

18:20  창암계곡 입구/산행종료 

 

<산행지도...출처:여우비의 산행일기>

 

 

신선봉을 가고싶었다.

 

탁트인 수평선과 파란바다를 보고싶었다.

 

설악의 역동적인 모습도 보고싶었다.

 

그리고...

 

바다를 보았다.

 

붉게 타오르는 가을숲을 걸었다.

 

화암재에서 길없은 길의 흔적을 찾아 잡목을 헤칠때에도

 

가을의 정취에 흠뻑젖어 힘든줄 몰랐다.

 

 

용대삼거리 인공폭포

 

암벽투어입니다

 

들머리

 

 

 

 

 

 

 

마장터 할아버지... T.V.에 나왔습니다..약초 팔러 나가시는듯

 

가을입니다

 

다람쥐도...

 

소간령

 

산책로 수준

 

물굽이,흘리계곡 갈림길

 

마장터 민가1

 

마장터 민가2

 

 

 

 

 

 

 

야영객들

 

 

 

 

 

 

 

 

 

용담

 

대간령

 

아니온듯

 

멀리 설악산  안산

 

뒤돌아본 병풍바위봉과 마산봉

 

진부령 고갯길

 

헬기장

 

삼각점

 

신선봉

 

서쪽으로 매봉산 뒤로 대암산

 

북쪽으로 금강산을 당겨보니

 

파란 동해바다

 

 

 

 

 

내가 걸은 백두대간 끝봉우리...향로봉을 당겨보고

 

화암재와 상봉오름길

 

가야할 신선봉

 

 

 

백두대간의 남한쪽 최북단 끝자락 능선을 읽어보고

 

 

 

 

 

용대리 방향

 

신선봉 정상

 

동해바다와 속초 시가지 그리고 설악산 

 

  신선 전혜자님께서 세우신 정상석은 안보이고 어설픈 정상석만...잠시 찾아보지만 찾지 못합니다

 

<전혜자님께서 설치한 신선봉 정상석 사진입니다>

2009년 12월에 전혜자님,밤도깨비님등 몇몇분들이 힘을 모아 정상석을 세웠으나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어 묻혀있는것을

다시 이듬해 6월 밤도깨비님과 동촌님 일행 몇분이 찾아내어 복구했지만...

오늘의 신선봉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참고자료...동촌산방

 

 

 

 너덜속에 묻혀있던 정상석

 

 

 

다시 세워놓았지만

 

 

마산봉 너머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맨뒤에 금강산은 구름을 덮고있습니다

 

가슴까지 시원합니다

 

 

 

 

 

 

 

상봉과 신선대 울산바위 달마봉 화채봉 그리고 구름속에 대청봉

 

 

 

이제 하산을

 

 

 

화암재

 

멍에먹골 내림길...길은 없습니다

 

 

 

 

 

 

 

멍에먹골

 

 

 

 

 

 

 

 

 

 

 

 

 

 

 

 

 

흔적없이

 

멍에먹골 합수점

 

마장터

 

소간령

 

 

창암계곡...날이 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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