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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경기 지역 산행

[오갑산- 마골산 - 빈양산]<경기 여주/충북 음성,충주>...청미천 끝을 향하여

by 수헌!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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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갑산- 마골산 - 빈양산]< 경기 여주/충북 음성, 충주>... 청미천 끝을 향하여

 

청미천의 끝...청미지맥 실거리 50키로 산줄기를 걸어서 그 끝에 선다

 

언제: 2024.09.15(일)   폭염

어디로:이문고개- 오갑산- 마골산 - 빈양산-청미천 남한강 합수점-삼합2리 버스정류장

얼마나: 약 22km (삼합리 버스정류장1.6km 포함) / 총 8시간 24분 소요

 

산행기록

08:18  이문고개 출발

08:20  이문육교건너 산길 진입

08:50  283.8봉/ 삼각점[장호원 426]

09:03  356.9봉

09:48  503.2봉

10:09  송전탑

10:12  아홉사리고개/ 서낭당안부/ ← 주차장입구(1.12km) / ↑

10:59~11:05  오갑산(609.1m) 정상/ 지형도상 오갑산 정상/ 이진봉/삼각점{장호원 23] / 정상석(음성)

11:08~11:49  오갑산 상봉(609.2m) / 임진봉/ 오갑산 정상석(여주)/ 경기,충청 도계 합류 / 친구와 만나 점심식사후 헤어짐(41분)

11:51  삼형제바위, 옥녀봉 갈림길

11:53  진터(567m)

12:00  국수봉(587m) / 오갑산 정상석(충주)

12:03  헬기장/  ↑ 관한리 / ↗

12:25  368.7봉

12:28  송전탑(#148)

12:34  송전탑

12:35  완장고개

12:50 해남고개

12:55 임도 삼거리 / ↖

13:05  수룡동고개

13:13  마골산(275.4m) / 정상표시 없음/ ↗

13:22  송전탑

13:28  224.0봉 / ↗

13:40  닭이머리고개/ 안부 사거리 / →  임도 바리게이트 /  

14:09  공산(?)(165m)

14:19  한티고개/ 닭이머리 고개 표지석 / 335번 도로(여주 점동-충주 앙성) / 좌측 으로 돌아오름

14:35  183.5봉

14:53  중간말고개 / 여강길 교차 / ← 장안4리(4.4km), → 개치나루터/ ↑

15:04  204.8봉 / 삼각점[장호원 422] / ← 삼합2리 마을회관 / ↗

15:12  ↗ 고향산 갈림길 / ↖

15:23~15:32  삼합리 시멘트 도로 / 휴식(9분)후 좌측으로 오름

15:45  봉우재(225.2m) / ←

16:04  빈양산(154m) / ↗

16:20  청미천의 남한강 합수점 / 청미지맥 완주

16:42  삼합2리 버스정류장 / 산행종료

 

가는길 : 이문고개(자가용)

오는길:삼합2리- 여주역(버스 17:05~18:00) 여주역-이매역-강남구청역-사가정역(전철 18:17~20:05)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산행 GPX 실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청미3이문고개오갑산합수점.gpx
0.11MB

 

 

 

 

청미지맥을 마무리한다.

 

한남금북정맥의 보현산부터 여주의 도리섬 앞에서 청미천이 남한강에 합수될때까지 청미천을 가두다가

청미천의 끝에서 그 여맥이 남한강에 잠기는 산줄기이다.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에서는 청미지맥이라 칭하며 신산경표의 부용지맥 일부와 오갑지맥을 합친 개념이다.

 

청미지맥과 진행상황(클릭)

 

 

몇번이나 가려했던 청미지맥 오갑산 구간을 이번에도 비가 예보되어있지만 그냥 가기로 마음먹는다.

800명산으로 오갑산을 선택한 친구의 차로 이문고개에서 내린다.

친구와 오갑산 정상에서 만나서 점심먹기로 하고 출발한다.

 

초반의 밀림지대가 간혹 나온다.

그나마 추석때라 산소길 벌초한 덕택으로 크게 험한곳은 없다.

283.8봉을 지나며 더이상의 잡목밀림은 없지만

32도가 넘는 폭염속 진행이 쉽지만은 않고

특히 아홉사리고개에서 오갑산 정상까지의 급오름길은 숨이 막힐정도이다.

 

잡목으로 어수선한 지형도상의 오갑산 정상을 지나 깔끔하게 정리된 임진봉 오갑산 정상에 도착한다.

참고로 오갑산 정상석이 3개가 설치되어있는데

지형도상 오갑산 정상(609.1m)은 음성군,오갑산 최고봉(609.2m)에는 여주시,

그리고 국수봉(587m)에는 충주시에서 각각 설치되어있다.

넉넉한 오갑산 상봉에서 마침 도착하는 친구와 만나 점심을 먹고 헤어진다.

 

국수봉과 헬기장을 지나며 급격하게 자세를 낮추지만 길은 잘 관리되어있다.

누가 이렇게 관리를 했을까?

산행끝내고 삼합2리에서 동네 어른신 말씀에 군부대 훈련지라하니

아마도 군에서 관리하는게 아닐까 생각든다.

 

길은 좋은데 한여름과 같은 폭염이 발목을 잡는다.

마지막 임도수준인 삼합리 시멘트 포장도로에 드러누워 마지막 여유시간을 보낸다.

 

봉우재와 표지만 없으면 그냥 지나칠 빈양산을 지나 청미천이 남한강에 합수되는 지점에 도착한다.

건너편 도리섬은 퇴적작용으로 더이상 섬이 아닌 육지화 된듯하다.

 

땡볕속을 강변길따라 삼합2리 버스정류장까지 걷는길도 인내를 요한다.

삼합2리 정류장에 도착하고 옆집 주인의 배려로 수돗가에서 땀을 씻고 옷갈아입고...

정자에 앉아 배낭속에 아껴두었던 캔맥주 한잔하는데 여주역으로 향하는 버스가 들어온다

예상치 못한 폭염에 힘은 들었지만 모든것이 계획대로 들어맞은 하루였던것 같다.

이문고개 도착

오갑산 정상에서 보자

앞의 이문육교를 건너야한다

들머리

벌초한 덕분에 길이 한결 수월하다

오늘은 밤송이에 한눈 팔 겨를이 없다

밀림속 길은 열려있고

283.8봉 도착...더이상의 밀림은 없다

준희선배님...늘 건강하시길

전망바위에서 잠시 쉰다

원통산에서 청미지맥 산줄기는 국망산쪽으로 향하지 않고 좌측으로 틀어서 이리로 향한다

이 지역의 맹주이며 명성황후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국망산을 당겨본다

503봉을 들른다

아홉사리고개로 내려가며 올려다본 오갑산이 높다

뽕나무 버섯 같은데...그냥 보는걸로

오갑산을 올려다보고

아홉사리고개

힘들게 올라서면

잡풀이 어수선하다

지형도상 오갑산 정상에 도착

이등삼각점이 지키고

음성군에서 세운 한글 오갑산 정상석

국망산의 당당한 모습을 바라본다

매산이 어디일까???

오갑산 상봉 도착

여주시에서 세운 한자 오갑산 정상석

인증샷 찌고 국사봉으로 몇발자욱 옮기는데 친구가 도착한다

단체샷 찍고 점심먹고 헤어진다

조심해서 내려가라

계획보다 늦었다...발길을 재촉한다

친구는 이리로해서 옥녀봉을 갈 예정이다

국수봉에 세운 충주시 정상석

길은 좋다

헬기장 도착...우측으로 꺽어야한다

표지기를 따라

굴러내려가도될 급 내리막

길이 기대이상으로 좋다

완장고개...반바지님이 애썼다

멧돼지 목욕탕

해남고개

임도삼거리..좌측으로

정작 아무 표시없는 마골산 정상

표지기들이 길을 인도한다

가끔 지맥스러운길도 지나지만

대부분의 길은 감사하다

지형도상 닭이머리고개

우측으로 임도 바리게이트가 보인다

가야할 능선을 바라본다

한티고개라 하는데...

좌측 여주시쪽으로 오른다.

정작 산패는 봉우리 아래에 있다

중간말고개

여주 여강길...경기둘레길의 일부같다

우측으로 남한강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청미천

1차선도로로 내려서서 한참을 쉬며 열기를 식히고 출발한다

봉우재를 지나

내가 걷는 산줄기는 대한산경표의 청미지맥이다

모르면 그냥 지나쳤을듯하다

다 왔다

청미천의 남한강 합수점인데...도리섬은 퇴적화되어 육지로 변한듯하다

청미천의 마지막 모습이다

버스정류장까지 1.6키로의 제방길을 걷는다

합수점을 뒤돌아본다

버스종점 도착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집주인의 배려로 수돗가에서 전열을 정비한다

정자에 앉아 캔맥주 한잔으로 청미지맥 완주를 자축하고

버스를 타고

여주역에서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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