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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강원권)

[용화산]...조망과 암릉미 뛰어난 빼어난 산

by 수헌! 200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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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조망과 암릉미 뛰어난 빼어난 산

 

<산림청 선정 100명산>

파로호, 춘천호, 소양호 등과 연접해 있으며 산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성불사터가 있으며 광바위, 주전자바위, 바둑바위 등

가지 전설을 간직한 실물을 닮은 바위가 유명

 

<호수에 포위된 천혜의 바위 요새 >
용화산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과 화천군 하남면 경계에 솟은 바위산이자

춘천의 의암댐, 소양댐, 춘천댐, 화천댐에 포위된 천혜의 성벽이다.

보통 들머리로 잡는 고성2리 양통골로 용화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바위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춘천시 방면으로는 깎아지른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새가 난다’하여 이름 붙여진 새남바우를 비롯해 하늘벽 촛대바위, 층층바위, 득남바위 등의 기암과 함께

용화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만장봉 일원의 암골미는 용화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특히 노송군락을 품고 있는 만장봉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하늘벽 촛대바위의 경치가 일품이다.

만장봉에는 1976년도에 암벽등반 코스가 개척되어 지금도 등반가들이 종종 찾고 있다.

만장봉과 정상 사이의 바위능선에서는 춘천의 산군이 잘 보이는데,

정상에 다다를 즈음이면 대룡산(899.4m)과 삼악산(654m) 정상이 보이는 것은 물론

삼악산 북서쪽으로 뻗은 북배산, 가덕산, 서쪽의 삿갓봉과 응봉이 보인다.

이밖에도 용화산에는 옛날 춘천지방에 있던 고대국가 맥국(貊國)의 성문역할을 하던

배후령, 성불령, 사야령, 큰고개, 모래재 등의 고갯길 10여 곳의 흔적이 남아있다.

. . . 산림청 자료 . . .

 

언   제: 2007.1.20 (토)  맑음

어디로: 양통계곡-큰고개-만장봉-용화산 정상-촛대바위-득남바위-858봉-고탄령-휴양림입구

얼마나: 약 6시간 10분

 

 

<하늘벽에서 바라본 만장봉>

 

산행기록

            9:30  양통계곡 주차장 출발

            9:40  폭발물 처리장 입구

          10:35   버드나무샘

          10:40   큰고개

          10:55   만장봉 조망처  

          11:15   만장봉 정상

          11:25   헬기장 공터 4거리

          12;25   식사후 출발

          12:30   용화산 정상

          12:35   촛대바위

          13:15   득남바위

          13:30   858봉  

          13:40   암릉 위험지대 시작(830봉 추정)

          14:30   고탄령

          14:50   절터 추정

          15:40   엘림 수양관 산행종료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춘천과 화천의 진산 용화산을 이번 정기산행으로 다녀온다.

양통계곡에서 큰고개로 이어지는 넉넉한 길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대한 인데도 따듯한 날씨라 걸음은 한결 여유가 있다.

 

폭발물 처리장을 지나고 나무뿌리 사이로 한두방울씩

떨어지는 버드나무샘도 지나 어느사이 큰고개마루에 이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부다리고개를 넘어 석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의 오름길을 확인하고는 우측의 용화산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튼튼한 동아줄을 잡아가며 오르면 바위 위에 뿌리내린

노송 한그루가 반겨주고 만장봉과 하늘벽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곳을 지나 만장봉 직전 안부에서 우측 조망바위도 좋다.

손처럼 생긴것 같기도한데 올라서 본 만장봉이 위압적이다.

용화산 정상 직전  헬기장 공터 사거리에 도착해 자리를 편다.

 

여유있게 점심을 먹고 용화산 정상에 올라

멋없이 큰 정상석에서 증명사진을 찍는다.

 

다시 돌아와 하늘벽 촛대바위로 걸음을 옮기고

이곳에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용화산 최고의 조망을 즐긴다.

 

부용산과 오봉산 그리고 수리봉을 지나 소양강 끝자락에서 맥을 다하는

도솔지맥의 능산을 읽을수 있고 그 뒤로는 홍천 가리산의 쌍봉이 뚜렷하다.

삼악산과 화악산 사이로 길게 늘어선 몽가북계도 짐작해 본다. 

 

배후령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지고 대장님께 미리 양해를 구했기에

858봉 직전에서 우측의 지능선을 따라 득남바위(불알바위라고도 함)를 잠깐 다녀온다.

 

다시 주능선에 도착하고 먼저 간 일행을 쫓아 858봉을 넘어 발길을 서두른다.

한구비를 지나 830봉(도상 추정)에서 후미인줄 알고 따라 잡았지만

알고보니 위험구간이라 다른 분들은 모두 우회하고

암릉을 정면 돌파할 몇분만 계신다.

 

눈이 깔린 위험한 날등길이라 뒤돌아 서려다 눈높이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통과한다.

마지막으로  가는 줄이 매달린 직벽을 끝으로 길은 다시 순해진다.

 

고탄령에서 우측 으로 계곡을 끼고 하산을 시작하고

절터로 추정되는곳도 지나면 계곡은 조금씩 넓어지고

사야령으로 이어지는 용화산 휴양림 도로와 만난다.

 

넓은 계곡 얼음 풀린 물속에 흘린땀을 닦은후

도로따라 하산하면 휴양림 입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끝낸다.

 

오늘 좋은곳 안내해주신 극공명님께 감사드리고

이번 정산에 함께한 모든분들 즐거웠습니다.

 

 

 

눈앞에 용화산을 바라보며

 

 

폭발물 처리장

 

 

지능선 공터에서 바라본 만장봉과 하늘벽

 

 

버드나무샘

 

 

큰고개 마루

 

 

큰고개 화천쪽은 포장과 함께 주차장도...

 

 

만장봉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만장봉과 하늘벽 촛대바위

 

 

바위와 노송

 

 

튼튼한 동아줄

 

 

만장봉

 

 

만장봉 정상

 

 

촛대바위를 바라보며

 

 

공터 헬기장에 자리를 펴고

 

 

오늘의 하늘

 

 

멋없는 정상석

 

 

산과 골

 

 

858봉과 부용산 그리고 오봉산

 

 

촛대바위

 

 

858봉을 향하여

 

 

재안산과 일산

 

 

사명산

 

 

뒤돌아본 하늘벽

 

 

득남바위(불알바위 라고도...)를 확인하러 20분을 투자합니다

 

 

858봉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길

 

 

득남바위를 바라보고

 

 

잘못 왔습니다.암릉길이 기다리고...

 

 

지나온 암릉길이 아찔합니다

 

 

배후령으로 연결되는 능선길

 

 

이곳 고탄령에서 우측으로

 

 

아직 한겨울의 계곡

 

 

절터 추정

 

 

여름에는 좋을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휴양림 입구 안내소

 

 

 

서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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