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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서울경기)

[운악산]...경기오악의 명불허전이라

by 수헌! 200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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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경기오악의 명불허전이라

 

언   제 : 2009.2.1(일)  맑음

어디로 : 운악산 휴게소-무지치폭포-신선대 암릉-애기봉-서봉-동봉-만경대-철사다리-서봉(왕복)-망경대-2코스-휴게소

얼마나 : 약6시간1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망경대(2코스) 하산길의 암릉구간>

 

산행기록

09:30  운악산 광장휴게소                  13:13  서봉(935.5m)/삼각점/정상석

09:46  폭포전망대                            13:24  운악산 동봉(937.5봉)/정상석/태극기

09:59  무지치폭포                            13:30  만경대(가평)

10:15  폭포상단                               13:39  철사다리(되돌아섬)

10:18  약수터                                  14:03  서봉

10:28  1코스갈림길                          14:04  망경대

10:36  신선대                                 15:01  궁예성터

11:30  1코스합류/병풍바위 전망대     15:18  운악사

11:43  애기봉                                 15:34  휴양림 매표소

11:50~13:00  식사                           15:39  광장 휴게소

 

<산림청 선정 100명산> 

주봉인 망경대를 둘러싼 경관이 경기 소금강이라고 불리울 만큼 뛰어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천년고찰인 현등사 및 백년폭포, 오랑캐소, 눈썹바위, 코끼리바위, 망경대,

무우폭포, 큰골내치기암벽, 노채애기소 등 운악8경이 유명

 

<조종현 진산이던 경기의 금강>
경기5악의 하나인 운악산은 이름에 드러나 있듯 바위가 많은 명산이다.

산봉과 능선이 정상으로 수렴하는 산의 구도도 좋고 바위와 가을 단풍이 어우러진 모양도 아름답다.

그래서 '경기의 금강'으로 불린다.

동쪽 기슭에는 보조국사 지눌의 사리탑이 있는 현등사가 자리했다.

서쪽에는 수직의 소꼬리폭포, 30m 길이의 무지개폭포가 있어 빙벽등반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다.

한북정맥의 마지막 900m급으로 이 서남쪽으로는 기껏해야 600m급의 죽엽산, 계명산이 있을 뿐이다

(산경표가 아니라 대동여지도를 따를 경우다). 아래쪽 경기도에도 이만한 산이 없다.

수계(水系)는 동쪽이 청평 안전유원지를 이루다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조종천, 서쪽은 포천천의 지류 명덕천이다.

 따라서 조종천 유역, 옛이름이 조종현(朝宗縣)이었던 상면과 하면이 앞쪽이 되니

산세 또한 청평에서 현리로 넘어가는 서대고개에서 보아야 맞다.

운악산은 조종현의 치소(治所)였던 현리의 진산이었던 것이다.

. . . 산림청 자료 . . .

 

매달 첫주 일요일은 친구넘들과 함께 산에가는 날이다.

국망봉을 가려고 47번 국도를 탔는데 눈앞에 운악산이 보인다.

 

"야 운악산 가 봤냐?"

"아니..."

"그려, 그럼 오늘은 운악산이다 !"

 

운악산 추천코스는 가평의 만경능선과 포천의 1코스를 연결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리라 생각되지만 포천쪽에서 차량을 이용하는 제한조건과

평소에 궁금하던 신선대 암릉 코스를 묶어서 산행을 시작한다.

 

1코스를 선택하다 무지치폭포를 감상하고 폭포 좌측 지능선을 올라서면 폭포 상단에 이르고

좌측으로 약수터에 도착 물한잔 마시고 등산로를 조금 따르다 좌측으로 신선대 쪽으로 방향을 튼다.

신선대 안부에서 눈이 살짝덮힌 신선대를 잠시 바라보고는 능선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가끔씩 마주치는 암릉을 무난하게 통과하지만 1코스 합류직전의 병풍바위 조망대로 오르는 직벽구간은

상당히 위험하여 좌측으로  눈덮힌 급사면을 조심조심 올라선다.

 

애기봉 옆에서 느긋한 점심시간을 가지며 병풍바위로 접근도 해보고 나니

훌쩍 1시간이 넘게 흘러가고 애기봉을 지나며 많은 산행객들과 마주친다.

 

서봉과 동봉 만경대 그리고 철사다리까지 운악산의 진면목을 나름대로 보여주고는

다시 서봉으로 되돌아오고 망경대를 지나 2코스로 하산을 시작한다.

 

일명 유격코스라고 누가 예기했듯이 가파른 암릉에 자일구간이 유난히 많은 2코스를

철인3종경기에 도전한다는 친구넘도 힘들어한다.

 

어느때보다도 따듯했던 일요일 하루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으로 피로를 푸니 몸이 가뿐해짐을 느낀 배부른 날이다.   

 

 

 

 

 

 

 

 

 

 약수터

 신선대

 

 

 

 이곳을 좌측으로 우회합니다

 가파른 사면길을 올라가

 병풍바위 전망대

 병풍바위...한북정맥중 가장 위험한지점입니다

이곳에 점심상을 폅니다

 식탁앞 조망

 연인산

위험구간으로 접근해 봅니다 

 좌로부터 국망봉 귀목봉 명지산 그리고 뒤로 화악산

 

 

 애기봉

 

 운악산 동봉

 만경대 오르는길

 만경대는 만원

 

 

내려다본 미륵바위

 이곳에서 되돌아섭니다

 

 

 서봉으로 되돌아와 망경대로

 망경대에서 바라본 운악산 정상 동봉

 

 내려다본 2코스 암릉길

 

 뒤돌아본 망경대

 

 

 이넘...표정관리중

 

 

 

 

 

 석축이 예사롭지않은

 궁예성터

 신선대가 바라다 보이고

 운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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