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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서울경기)

[명성산],,명성산 억새꽃은 눈처럼 흩날리고...

by 수헌! 200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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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명성산 억새꽃은 눈처럼 흩날리고...

                명성지맥2구간<산정호수-용화저수지>

 

<산림청 선정 100명산>

도평천(都坪川), 영평천(永平川), 한탄강의 수계를 이루며,

산세가 가파르고 곳곳에 바위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산 북쪽으로 삼부연폭포와 남쪽으로 산정호수를 끼고 있음.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던 궁예(弓裔)가 피살되었던 곳으로 유명

 

<황금빛 억새의 산>
명성산 산자락에 걸쳐있는 산정호수와 더불어 명승지로서 유명하다. ‘

울음산’을 뜻하는 명성산(鳴聲山)이란 이름은 궁예가 자신의 부하였던 고려 태조 왕건에서 패한 후

이곳으로 피신와 크게 울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그리하여 명성산 산자락에는 궁예봉을 비롯해 궁예가 도망쳤다는 패주골,

왕건의 군사가 쫓아오는 것을 살피던 곳이라 하려 이름 붙여진 망무봉 등,

명성산 곳곳에는 궁예의 전설이 아직 남아 있다.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에 걸쳐 빚어진 명성산은 궁예왕굴을 비롯하여

자인사, 책바위, 등룡폭포 등의 경치가 뛰어난 곳이 많다.

특히 정상과 연결된 능선은 억새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포천시에서는 매년 10월 둘째 주 토, 일 양일간 억새축제를 열고 있다.

. . . 산림청 자료 . . .

 

언   제 : 2007. 10. 20 (토) 맑음

어디로 : 산정호수주차장-등룡폭포-억새밭-삼각봉-명성산-약사령-용화 저수지

얼마나:약 4시간 55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50  주차장 출발              12:02  삼각봉(정상석)

10:13  등룡폭포                  12:05  약사령 갈림길

10:30  여우봉 갈림길           12:13  명성산 정상

10:41  약수터                     12:17 산안고개 갈림길

10:48  억새밭                     12:22  약사령 갈림길(원위치)

11:00  궁예약수                  12:30~13:10  점심

11:19  명성지맥길 합류        13:17  억새밭

11:31  삼각봉(나무 표지목)   13:31  용화저수지 갈림길

11:42  산안고개 갈림길         14:00  약사령

11:46  암봉                         14:45  용화 저수지

 

오는길:용화저수지(용화휴게소)->신철원 터미널 (택시 6400원)

          신철원 터미널->운천 터미널(버스 1000원)

          운천 터미널->산정호수 상동 주차장(버스 900원)

          상동 주차장 차량회수->서울

 

열흘전 평일날 이구간을 가려고 약사령 임도를 오르다가

포사격 연습 때문에 포기하고 대신 종자산을 다녀온 이후

오늘 다시 이구간 산행을 나선다.

 

마침 명성산 억새축제 기간(10/13~10/28)이라 포사격 연습이 없어

명성산 산행이 가능하다는 산정호수 안내지부(031-532-6135) 의 확인을 받은터라 

산행을 못하는 상황은 피할수 있지만 축제기간에 엄청나게 밀려오는

억새꽃 탐방객들 때문에 갈때의 교통이 크게 걱정이 된다.

 

계곡길따라 줄지어 오르는 인파들 사이로 걸음을 부지런히 옮겨 등룡폭포를 지나고

곧이어 다음에 가야할 명성지맥길 들머리 출입금지 지역을 확인하고는

우측 철조망 사이로 단풍을 감상하며 넓은 일반 등산로 따라 오르다보면

바위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약수터를 지나서 넓은 억새밭이 시작이 된다.

 

햇빛에 반사되어 빛을 발하는 억새들은 가히 장관이라 할수있고

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눈처럼 흩날리는 억새꽃의 아름다움은 인상적이었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연신 사진을 찍다보니 걸음은 점점 느려지고

궁예약수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포사격장 출입금지 지역인 안덕재에서 올라오는 명성지맥길과 합류하고

맑은 하늘과 잔나무 하나없이 시야가 탁트이는 능선길의 조망이 너무 좋다.

 

우측으로는 대성산에서 청계산까지 한북정맥이 병풍을 치고 있고

그뒤로 고개 내민 응봉,화악산,명지산의 위풍이 당당하다.

 

좌측으로는 누런 가을 들판 넘어 금학산과

지장산에서 종자산까지 흘러내리는 능선이 또렷하다.

 

나무 표지목이 서있는 삼각봉(903m)을 넘어서고

커다란 암봉을 우측으로 크게 우회하는 구간이 나오지만

좌측으로 돌아 자일을 잡고 암봉을 기어오르지만

다 낡은 밧줄이 조금은 위험할것 같다.

 

암릉을 돌아나와 다시 우회길과 만나고

눈앞에 커다란 정상석이 서있는 또다른 삼각봉(906m)에 올라선다.

 

약사령 갈림길과 명성산 그리고 강포리로 내려서는 궁예능선의 암릉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약사령 갈림길에 도착해 명성지맥길에 살짝 벗어난 명성산 정상을 왕복한다.

 

명성상 정상은 사람들로 만원이라 겨우 정상석 사진만 찍고 돌아선다.

약사령을 향한 내림길 중간에서 천천히 점심을 먹은후 다시 일어선다.

 

눈앞에 억새밭이 다시 펼쳐진다.

이곳의 억새는 조금전과는 달리 잔잔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억새밭이 끝나면 단풍과 낙엽깔린 길이 이어지고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약사령에 내려선다.

 

지난번에는 우측으로 이동의 내약사동으로 내려섰지만

이번에는 차량회수 문제도 있기에 좌측의 용화저수지 쪽으로 향한다.

 

 

 

 

 

 등룡폭포

 

 

 

 

 

 바람에 억새꽃은 눈처럼 날리고

 백운산 국망봉의 한북정맥과 그뒤로 응봉 화악산

 

 

 궁예약수

 

 

 다음에 가야할 사향산

 

 

 

 

 

 

 

 산정호수

 금학산과 지장산

 군부대 출입금지 지역 에서 올라오는 명성지맥

 군부대 사격장

 각흘봉과 우측의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명성지맥

 

 국망봉과 우측으로 희미한 명지산

 궁예능선 너머로 누런 철원 평야

 불무산과 보장산에서 숨을 다하는 명성지맥

 

 

 

 자일이 낡아서 위험합니다

 

 삼각봉과 명성산

 또 삼각봉

 궁예능선 암릉길

 약사령 갈림길

 

 

다시 되돌아와서

 

 

 

 

 

 

 

 

 

 

 

 

 

 발아래로 이동 내약사동 임도길이 보이고

 

 약사령

 철원 용화 저수지 방향으로

 넉넉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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