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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서울경기)

[용문산],,,,용문산 정상 개방 과 백운봉에서의 낙조...

by 수헌! 200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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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용문산 정상 개방 과 백운봉에서의 낙조...

 

언제:2007.11.24(토)  맑음

어디로:용문사-남동능-용문산-장군봉-함왕봉-백운봉-두리봉-새수골

얼마나:약 8시간30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20 용문사 일주문                     16:07  안부 (약수터,사나사 갈림길)

10:33~45 용문사 탐방                   16:09  헬기장

10:50 마당바위 계곡길 갈림길        16:16  전망 데크

11:25 남동능 합류(655봉)              16:35 구름재(사나사 갈림길)

12:18 마당바위 계곡길 합류           16:37  형제약수 갈림길

13:10  문례재 갈림길                    17:00  백운봉

13:17  용문산 정상                       17:27  형제,장군약수 갈림길

13:50~14:45  점심                        17:40  675봉 헬기장

15:13 용문산 남서능                      18:10  두리봉

15:24  장군봉                               18:45  용문산 자연 휴양림

15:37  함왕봉(삼각점)                   18:50  새수골 주차장

15:50  889봉(사나사 갈림길)

 

<산림청 선정 100명산>

옛부터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워질 만큼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춘 경관이 뛰어난 산이며,

특히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한 용문사와 높이 62m, 둘레 14m에 달하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가 있는 등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음

 

<풀꽃 천지 숨기고있는 두루뭉실한 거산>
용문산은 경인지역에서 설악산 갈 때 보게되는 큰 산이다.

44번 국도변에는 이보다 더 높은 산도 많지만

대개는 골짜기를 따라 이어진 도로에서 올려다보게 되어있어 규모를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용문산은 비산비야의 용문면 북쪽 끝에 병풍처럼 솟아있는 까닭에 위용이 쉽사리 잡힌다.

하지만 상봉은 바람을 넣어 부풀린 여의도 종합전시장처럼 두루뭉실, 장엄한 느낌밖에 없다.

반면 뾰족한 삼각뿔이 하늘을 찌르는 남릉의 백운봉은 두고두고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남긴다.

가을이나 겨울 이른 새벽에 물안개 위로 보이는 그 모습은 정말 소슬하다.

가파른 바위투성이 남면과 달리 부드러운 육산을 이루는 북면은 풀꽃 천지다.

이른 봄의 얼레지, 5월의 피나물 꽃밭을 인적 없는 호젓함 속에 만끽할 수 있다.

이는 국가시설물 때문에 정상에 서보지 못한 아쉬움을 벌충하고도 남는다.
가을에는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볼거리다.

수많은 천년수(千年樹)들이 거의 '마이가리'지만 이건 진짜다.

. . . 산림청 자료 . . .

 

40년만에 정상 개방이라는 용문산과

한국의 마테호른이라는 백운봉을 연계해서 이번 정산을  다녀온다.

 

정상을 향한 남동능선은 아기자기한 암릉지대가 많아서

재미있지만 바위가 날카롭고 미끄러워 주의를 요한다.

자일이라던지 우회로가 있으며 앞으로 보강할 계단지대 표지들이 눈에 뜨인다.

 

국가주요시설물들이 많아 분위기는 조금 떨어지지만

화악산 명지산 국망봉에 이어 경기 제4의 고봉의 위용이 느껴진다.

 

정상에서 사면따라 길게 군 시설물을 우회하면

용문산 남서릉에 도착하고 이곳부터 백운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빽빽한 나무들 때문에 장쾌함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멀리있던 백운봉이 점점 가까와지고

고려시대 몽고군에 대항하여 쌓았다던 함왕산성의 흔적을 따라

어느덧 백운봉 아래 안부에 도착하고

이곳에서부터 가파른 오름길은 자일과 계단을 번갈아가며 정상까지 이어진다.

고도를 측정해서 보니 안부에서 부터 거의 220m를 높힌것 같다.

 

마침 일몰이 시작되고 백운봉 정상은 붉게 물든다.

저 아래로 남한강의 물줄기가 석양에 반짝거린다.

정상석뒤로 용문산 정상이 보이고 하늘에는 둥근 보름달이 떠있다.

 

발길을 재촉하여 계단길을 내려서고

세수골 갈림길을 지나 675봉 헬기장을 올라서니

날은 이미 어두워 졌고 보름달이 환하게 지켜준다.

 

두리봉을 넘어 어둠속에 새수골에 도착함으로써

용문산 백운봉 연결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용문산 정상

 

 은행나무

 용문사

 

 은행

 

 

 

 

 용각바위

 암릉길

 

 바라본 진등능선

 정상이 다가오고

 

 

 새로 개방된 정상

 진등능선과 용문봉

 

 예전에 정상을 대신 했던곳

 지나온 능선길

 사면 따라서 군부대 우회

 

 

 함왕봉

 백운봉이 다가오고

 산성의 흔적

 뒤돌아본 용문산과 한강기맥

 

 전망데크

 이제 백운봉만이...

 뒤돌아본 용문산과 남서능

 백운봉 정상..일몰이 시작되고

 뒤로 용문산 정상과 보름달

 

 남한강이 반짝입니다

 넘어야할 마지막 봉우리...좌측 맨뒤의 두리봉

 헬기장 가기전 새수골 계곡길 갈림길

 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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