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망월봉]<전북 부안> ... 위도 해수욕장 백패킹

[위도 망월봉]<전북 부안> ... 위도 해수욕장 백패킹

망월봉 일출

 

언제:2024.09.08(일)  맑음

어디로: 위도 해수욕장- 서해 페리호 위령탑- 망월봉 정상 -  개들넘교- 위도해수욕장

얼마나: 산행거리 약 6.8km / 2시간 57분(일출 대기 54분 포함)

 

산행기록

04:20  위도 해수욕장 출발

04:53  서해페리호 참사 위령탑

05:33~06:27  망월봉(254..5m) 정상/ 헬기장 / 정자 / 정상석 / 일등삼각점[위도 11] / 시름교(1.5km),파장금항 능선 갈림길/ 일출 감상후 개들넘교방향으로 

06:48  개들넘교

07:17  위도해수욕장 도착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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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위도 백패킹을 다녀온다.

 

위도의 최고봉은 망월봉이다.

산행을 위주로 한다면 배에서 내려서 공영버스를 타고 위도의 끝인 살막금으로 이동한후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망금봉 도제봉 망월봉 파장봉을 지나 선착장까지 이어가는 종주코스가 있다.

 

위도도착 첫날 오후에 도제봉-망월봉 산행을 하려고 했다가

폭염에 극기하기보다는 새벽에 올라가서 일출을 보는것으로 변경한다.

대신 오후에는 대월습곡을 탐방하기로...

이렇게 역동적인 모습은 처음본다

한장 건졌다

노을이 바다를 물들이고

오늘 하루도 행복했구나

 

새벽에 야영지를 나서 서해페리호위령탑으로 향한다.

2km를 조금넘는 포장도로라 한낮이라면 더위에 힘들었을것 같다.

 

신기한것은 이 시간에 마을을 통과할때면 의례히 들리는 개 소리가 들리지않는다.

그러고보니 여기에서는 개를 보지못했구나.

 

우리나라 참사기록 5위에 해당하는 서해페리호 침몰로 숨진 무려 292명의 영혼을 위로하는 위령탑 우측으로 산길은 나있었다.

망월봉 코스중 가장 완만한 오름길코스는 어둠속이라도 크게 부담은 되지않는다.

 

넓은 헬기장에 정자가 세워진 정상에 도착하지만 멀리서 보기와는 다르게 사방을 둘러친 나무들 때문에 조망을 좋지못하다.

시름교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보니 목계단이 나오며 시야가 열려서 일출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구름이 낀 사이로 어렵게 올라오는 태양에 만족하며 도제봉으로 이어지는 개들넘교를 향해서 내려온다.

 

옵션으로 생각한 도제봉은 의욕이 앞선것이고  09:45분 배시간을 맞추기위해 위도 해수욕장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어둠속에 

하늘의 별들

위령탑 우측 들머리

밤바다

야경도 좋구나

정상 도착

일출의 기운

여기저기 두리번두리번

일출을 볼 최적의 자리를 찾았다

전망대도 내려다보이고

2% 부족하지만 감사하고

날이 밝아오고

귀한 일등삼각점이구나

단체샷

내려간다

상당한 고도감

도제봉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구나

다 내려왔다

개들넘교 건너서 내려선다

치킨집을 겸하고

횟집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공주님이 누워있고

간장계장 만드는집

여기서 처음으로 강아지 발견

베이스캠프로 귀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