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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終)/한남금북

[한남금북8]<대안리고개-구티재>...파란 하늘 아래 최고의 조망을 즐기며

by 수헌! 200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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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8]<대안리고개-구티재>...파란 하늘 아래 최고의 조망을 즐기며

 

언   제 : 2008.9.27(토)   쾌청

어디로 : 대안리고개-벼재고개-구봉산-시루산-작은구티재-구티재

얼마나 : 도상거리약 12.7km,(GPS 실거리 14km)..돌양지님 자료../산행시간 약4시간 54분(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3:55  대안리 고개

14:10  벼재고개/바깥대안고개/포장도로

14:41  430봉(좌)

14:48  개활지 안부(벼재-도장이)

14:52  십자안부(벼재-도랑이)

15:09  구봉산(516m)

15:12  산불감시초소/조망처

15:43  시루산(482.3m)/삼각점

15:58  돌탑봉(430봉)

16:01  돌재단

16:10  중치

17:58  작은구티재/포장도로

18:23  456.7봉/삼각점

18:49  구티재(280m)/포장도로/쉼터

 

한남금북의 막바지 산행을 1박2일로 돌양지 산배님과 맞추고 

토요일 오전 길을 떠나 이티봉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은후 구티재에 차 한대를 두고

이전 산행의 종착지였던 대안리로 돌아와 산행을 시작한다. 

 

예정보다 조금 늦게 산행을 시작해서 시간에 조금 쫓기긴 했지만

요즘 갈수록 좋은 날씨가 드문데 모처럼 쾌청한 가을날 산행을 즐긴다.

특히 구봉산 지나 산불 감시초소봉에서 바라 보는 속리산 능선과 파란하늘은

바쁜발길을 잡고 놓아주질 않고 마음속 깊이 남겨진다.

 

 

1>대안리고개 우측의  들머리를 오르기 시작하여 419봉 정상이 아닌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약식 등로를 따라 벼재고개로 내려온다.

 

2>벼재고개에서부터 이어지는 마루금은 공사중이라 모두 파헤쳐지고

   어느 능선을 잡아야할지 망설여지는데 고개마루에서 직선상에 있는 두번째 능선이

   맞다는 확신을 가지고 잡목을 헤치고 올랐으나 표지기 하나도 없다는것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오니 뚜렷한 길이 나오고 표지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마루금을 잘못 그었다는 돌양지님의 글을 접한다.

   (돌양지님은 표지기를 내일 진행하는 백석리고개와 여기에 걸었는데 

    잘못 걸린 이곳 표지기는 연가 주력부대가 가는길에 회수를 부탁한다.)

    요약하면 벼재고개에서 공사장 우측 능선을 타고 오르는것이 옳다는 설명이다.

 

                                             벼재에서 붉은색이 실제로 진행한 길이고  실제 마루금은 녹색선임...돌양지님 자료

 

3>부드러운 능선은 도장이 안부를 지나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히더니 구봉산 오름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아무런 표식도 없는 협소한 구봉산은 정맥꾼들이 걸어놓은 표지기들만 지키고있고

   특히 오래된 김정길님의 표지기가 눈길을 끈다.

 

4>잠시후에 올라선 산불감시초소봉은  지금까지 진행한 한남금북의 어떤곳보다도 좋은 경관을 펼쳐놓는다.

   파란하늘과 하얀 구름은 마치 속리산을 향해 모여드는것 같아 그저 감탄사만 만발한다.

 

5>편마암 암석이 잘게 쪼개진 광산의 흔적이 남아있는 산허리를 가파르게 올라서면

   삼각점이 지키는 시루산 정상이지만 이곳역시 잡목으로 조망은 별거없다.

 

6>돌탑봉(430봉)직전에 오른쪽으로 사면으로 도는길이 있으나 그냥 봉우리로 올라서니 조그만 돌탑이 지키고있고

  다시 아래로 조금 내려가니 돌 제단이 있는것으로 보아 서로 연관성이 있는듯하다.

 

7>임도를 잠깐 걷다가 우측 숲길로 들어서야한다.

   돌양지님 말씀대로 넋놓고 좋은 길따라 걷다간 마을로 내려설수도 있을듯하다.

  곧이어 십자안부인 중치를 지난다.

 

8>내려다 보이는 골의 깊이는 점점 깊어지는듯하고

   간혹 능선상에 보이는 묘소들중 청주한씨 묘소가 자주 눈에 들어온다.

 

9>작은 구티재는 2차선 포장도로로 마침 버스가 지나간다.

   435봉까지는 가파른 오름길이다.

 

10>뒤돌아보니 일몰이 시작되고 마음은 바빠진다.

     묘지석 같은  기둥의 삼각점 이 설치되어있는 456.7봉을 지나

     탁주봉을 눈앞에두고 사면길따라 방향을 틀어 구티재로 하산하니

     이미 날은 저물었지만 목표로 했던 7시 이전에 무사히 하산을 마친다.

 

11>구티재에서 차를 타고 다시 가고리와 내북을 거쳐 대안리고개로 되돌아와 선배님 차량을 마저 회수하고

     인근의 내북 초교 운동장 한귀퉁이에서 선배님이 준비한 늦은 만찬을 즐긴후 내일 산행을 위해 잠자리에 든다.

    

 

 대안리고개

 벼재고개가 보이고

 벼재고개

 뒤돌아본 419봉

 망가진 마루금

 430봉에 급 좌회전

 가을입니다

 도장이 안부

 도랑이 안부

 가파르게 올라선 구봉산

 오랜만에 뵙는 표지기입니다.

 이곳에 올라서자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좌측으로 상학봉 묘봉 중앙의 문장대부터 천황봉까지의 속리산 주능선 그리고 우측으로 구병산까지...

 좀더 가까이

 마치 기가 품어 나오듯이...

 시루산도 내려다 보이고

 파란하늘과 어울립니다

 한남금북능선과 멀리 우측으로 구병산이 보이고

 시루산

 광산의 흔적 같습니다

 

 시루산의 삼각점

 돌탑봉

 모두들 무탈완주를 바라며...

 돌제단

 잠시후 우측 숲으로

 

 무슨 용도로???

 

 산이 깊습니다

 지나온 능선

 역시 속리산입니다.

 점점 가까워지는군요

 작은 구티재

 

  일몰이 시작되고

 

 외우기 쉽네요... 456.7봉 삼각점

 구티재로 내려섭니다

 

 선배님이 해주시는 늦은 만찬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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