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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終)/한남금북

[한남금북9]<갈목재-구티재>...혹시나 현실에 역진행으로

by 수헌! 2008.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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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9]<갈목재-구티재>...혹시나 현실에 역진행으로

 

언   제 : 2008.9.28(일) 흐림

어디로 : 갈목재-서원산-말티재-새목이재-수철령-백석리고개-구티재

얼마나 : 도상거리 약 16.9km(GPS실측거리 18.2km)..돌양지님 자료../산행시간  6시간 41분(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8:07  갈목재(390m)/포장도로                           10:56  새목이재

08:32  서원산(545.7m)/삼각점                            11:12  586봉(랜덤)/591봉/재배 울타리 끝

08:50  화엄이재/돌무더기/국립공원 표지석          12:04  구룡치

09:26  우측 조망바위                                        12:22  수철령/고목

09:29  휴양림 갈림길(우)                                  12:31  535.9봉/삼각점 못찾음

09:40  무인 산불감시탑                                     13:08  632봉

09:43  휴양림 갈림길(우)                                  13:50  백석리 도로

09:57  말티재/포장도로/쉼터 정자                      14:26  못골안부
10:12  595봉/작물 재배 울타리                           14:48  구티재/유래비

 

오늘은 구티재에서 갈목재까지 이어야하나 

화엄이재에서 갈목재지나 천황봉까지 출입금지 지역이라 

혹시나 갈목재 내림길에 마주칠까 역으로 진행하기로한다.

 

내북 초교 운동장에서 밤을 보낸후 예상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

아침을 먹고 구티재에 차 한대를 놓고 갈목재 넘어 커브길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 이곳에 차를 주차시킨다.

 

오늘산행은 약간 흐린날씨 때문인지 덥지 않은 날씨와 개스도 없어 조망도 좋아 편안한 산행을 하게된다.

갈목재부터 말티재구간은 소나무 많은 편안한길이라 좋았지만 말티재 너머 595봉부터 586봉까지

마루금따라 함께 가야하는 검은색 울타리가 산행의 맛을 반감시킨다.

길은 뚜렷했지만 632봉에서 백석리 도로까지 내려서는곳이 어디가 마루금인지 고민을 해야했다.

 

 

 

1>갈목재 우측 아랫쪽에 설치된 국공파 초소를 피해 신속하게 능선을 향해 올라선다.

   절개지 철망펜스 좌측편에도 표지기가 붙어있는것으로 보아 좌측 공략도 가능할듯싶다.

 

2>잠시 오르면 여러기의 묘소들이 나오고 좌측 아래로 표지기가 붙은것으로 보아

   말티재에서 갈목재로 진행시 이곳에서 우측으로 빠져 나갈수도 있겠다.

 

3>서원산은 지도에 표시된 545.7봉인것 같다.

   삼각점이 묻힌듯이 설치되어 있어 잘 살펴야한다.

 

4>아주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걷는 속도를 늦추고 어슬렁 거려본다.

 

5>화엄이재 까지가  국립공원구역이다.

    안부에는 돌무더기가 쌓여있고 국립공원 표지석이 서있다.

 

6>등로 우측에 조망바위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한눈에 속리산 전경이 들어온다.

   말티재 휴양림 갈림길 두곳을 지나 고도를 한참 까먹으며 말티재로 내려선다.

 

7>보은터널이 뚫리면서 차량통행이 많이 줄어든탓인지 한산하다.

    말티재 유래비와 석장승이 지키는 고개마루의  정자쉼터에 한 산님이 늦은잠을 주무신다.

   

8>595봉까지의 급오름길이 많이 힘들다.

    정상에 올라서니 커다란 검은색 울타리가 임산물 재배지임을 알리고

    좌측으로 울타리따라 마루금은 이어진다.

 

9>긴가민가 새목이재를 지나 591봉(랜덤하우스 표고점 586봉)에 도착해서야

   재배작물 울타리는 우측의 587.7봉쪽 능선으로 이어지고

   정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며 구룡치까지 그만그만한 봉우리가 이어진다.

 

10>중간에 안성에서 왔다는 세명의 산님들으과 마주치고

    약 한시간전에 지나간 다른분들과 일행인지를 물어본다.

    (나중에 알았는데 우리보다 한발짝 먼저지나간 산님들은

     내가 아는 추백의 한울타리님과 오케이의 이슬팀으로 못만난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11>고목(혹 서어나무?)한그루가 눈에띠는 수철령을 지나면

    도상에 삼각점봉인 535.9봉에 올라서나 삼각점은 찾아봐도 없다.

 

12>오늘 산행의 최고봉 632봉에서 백석리고개로 내림길이 길게 이어지며

    역으로 올라오는 산님들이 걱정될 정도이다.

 

13>등로따라 길게 내려오니 좌측으로 논이 나타나고 임도길을 잠시 따르니 논두렁 물길을 건너야한다.

    GPS를 확인해보던 선배님이 마루금을 벗어났다며 다시 임도쪽으로 조금 후퇴해 숲을 헤치고 들어가니

    희미한 길의 흔적이 나오고 부산의 산개미님의 표지기 하나만 외롭게 걸려있다.

    잡풀을 헤치니 밭이 가로막고 밭두렁따라  앞에 보이는 축사를 통과해 백석리고개로 내려선다.

    되집어보니 결국은 밭과 축사가 마루금을 차지하고있으니 그냥 길따라 내려서는것이 순리일듯하다.

 

14>백석리 고개에서 임도따라 오르다 우측편으로 길은 이어지고

     무덤 위쪽으로 이어지는 422봉 오름길도 만만치는 않다.

     우측으로 밭이 나타나고 못골안부를 넘어 등로는 편안하게 이어지고

     통신시설을 지나며 우측으로 내려서서 구티재에 도착함으로써 1박2일간의 산행을 마친다.  

 

 

 갈목재 들머리

 반대쪽에서 진행한다면 이 묘소 우측으로 내려서는것이 좋을듯

 서원산 정상 삼각점

 말티재로 이어지는 능선

 발아래 서원계곡과 멀리 안개에 쌓인 보은시

 화엄이재...이곳까지가 국립공원지역입니다

 뒤돌아본 서원산과 구병산

 속리산 조망바위

 좌측의 관음봉 문장대부터 우측의 천황봉까지

 휴양림 갈림길

 구절초 꽃길

 

 

 

 속리산 전경

 말티재

 말티재 유래비

 

 

 

 591봉

 

 구룡치

 수철령

 서어나무??

 535.9봉

 

 

 632봉

 논이 나타나고

 임도를 따르지 않고 숲으로

 외롭게 걸린 부산의 산개미님 표지기

 잡풀을 헤치고

 인삼밭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

 밭고랑을 따라

 축사를 가로질러

 

 백석리고개

 밭 한가운데로 이어지는 마루금...차라리 통신탑 길따라

 

 뒤돌아보고 복습합니다....차라리 동신탑이 서있는 길따라가다 우측으로 올라서는게 좋을듯

 못골안부

 구티재 유래비

 미남봉 상학봉 묘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서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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