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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終)/호남정맥

[호남정맥2]<슬치-불재>...겨울의 입구에서 전주의 외곽을 돌아

by 수헌! 201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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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2]<슬치-불재>...겨울의 입구에서 전주의 외곽을 돌아

 

<경각산에서 바라본 구이저수지와 전주의 진산 모악산>

 

언   제 : 2010.11.28  토요무박  맑음

어디로 : 슬치-갈미봉-옥녀봉-경각산-불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7km(GPS)/산행시간 약 6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3:45  슬치휴게소

03:47  슬치마을회관/우

03:51  이동 통신탑뒤 시멘트도로

04:07  415봉 오름길/급 우

04:15  실치재(?)/철망펜스/동물이동통로(745번도로)

05:15  폭발물 경고판

05:30  군부대 펜스

05:37  갈미봉(539.9m)/헬기장/삼각점(갈담 305)/우

06:21  쑥재/임도 안부사거리

06:41  공기,편백숲 갈림길 표지판1

06:59  옥녀봉 갈림길

~07:10  옥녀봉(578.7m)/삼각점(갈담 417)  왕복

07:18  공기,편백숲 갈림길 표지판2

07:26  한오봉(570m)/고덕산(5.7km),왜목재(3.0km) 갈림길/좌

07:37  편백나무숲

07:46  광곡리 능선갈림길/안테나 시설(?)

08:02  효간치/안부사거리

08:05~08:35  아침식사

08:47  560봉/암봉 전망대

09:05  경각산(659.6m)/헬기장/산불감시카메라/삼각점(갈담 304)/오늘의 최고봉

09:10  산불감시초소

09:32  전망바위

09:48  불재/749번도로(임실 신덕-완주 구이)/2차선 포장도로/참숯,도예원

 

*점심:전주 한옥마을 탐방후 "남문 피순대"

 

 

<산행지도>

 

날씨가 올해들어 가장 추웠지만 비교적 맑은 날씨라 조망이 좋았다.

마이산뒤로 성수산 팔공산 장안산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의 산줄기,

지난구간의 만덕산과 그뒤로 보이는 연석산 운장산의 금남의 줄기들도 확인되며

경각산에서 멀리 지리산 능선이 보이는듯하지만 확인은 불가능헀다.  

 

어둠속에 슬치휴게소를 출발한다.

시간을보니 오늘 산행의 거의절반정도를 야간에 진행해야 할것같다.

오늘 산행은 전반적으로 길이 야간에 진행할시 초반 실치재까지 조금만 신경쓴다면 어려운곳이 없다.

오름길도 옥녀봉 오름길과 경각산 오름길 약 200의 고도차 정도 극복하면 무난한 산길이다.

 

17번국도를 건너 슬치마을회관 우측 시멘트길을 따른다.

목표는 어렴풋하게 보이는 이동통신탑으로 하고

우측의 밭으로 이루어진 마루금을 나란히 하는듯하다.

 

우측으로 꺽어 통신탑뒤로 돌아 다시 좌측의 시멘트길을 따르면

길게 막아놓은 쇠줄을 넘어 농막을 지나며 산길로 접어든다.

 

 

어둠속에 능선따라 일정 간격으로 켜진 붉은 가로등은 군부대인것 같고

겨우 나침반으로 방향만 확인하면서 앞사람의 불빛을 쫓는다.

 

 

밭 가장자리 좌측으로 지나며 전면의 415봉을 향해 오르다

급하게 우측 아래로 떨어지며 임도길이 시작된다.

 

어둠속에 철망펜스가 보이는 475번 도로 위 동물이동통로를 지나는데

이곳이 실치재일수도 있다.

 

깜깜하지만 마루금을 따라 이어지는 임도를 걷기에 별 어려움은 없다.

 

임도길 이후에도 완만한 오르내림이 수월하지만

간혹 벌목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헤쳐야 할곳도 있다.

 

 

폭발물 경고판을 지나 탄약창부대 펜스따라 오르니

이름속의 칡(葛)대신 잡풀 무성한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갈미봉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내리며 부대 철망을 다시 만나고

임도가 지나는 안부사거리인 쑥재를 넘어

정맥길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는데

어둠속에 좌측으로 쌍봉의 형태로 옥녀봉이 높이 보인다.

 

 

옥녀봉 갈림길 오름길이 급하게 이어지고

우측으로 여명속에 지나온 만덕산이 바라다 보인다.

 

잠시 옥녀봉을 왕복한다.

최근(2009)에 복구된 삼각점을 보며 셈틀대장님이

지난 호남정맥 할때 깨진 삼각점을 보고 시정을 요구했었던 것이라며 반가워한다.

내려오던길에 우측으로 쫑긋한 암마이봉과

그 뒤로 장수의 성수산과 팔공산 장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련하다.

 

 

570봉이 옹골차게 솟아보이고 정맥 등산로는 좌측 사면길로 넘어가는듯하여

대단히 가파른 낙엽길을 낑낑거리며 올라가보니 정맥길이 돌아 올라와 만난다.

한오봉이라는 표지판이 걸려있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왜목재를 지나

고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만덕산과 그뒤로 멀리 당당한 운장산이 눈에 들어온다.

 

 

좌측으로 자세를 낮추며 이어지는 능선은 효간치에서 바닥을 치며 다시 오르기 시작하고

아침을 먹은후 오르는 오름길이 숨가쁘다.

가파르게 올려치며 경각산 전위암봉인 560봉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한번 훑어본다.

 

 

다시 한번 내려서다 우측으로 돌아 오르는 경각산 정상은

고래뿔(鯨角)처럼 날카롭지 않고 헬기장으로 이루어져있다.

무인카메라 시설과 콘테이너가 있고

삼각점은 특이하게 바닥이 아닌 우측 넓은 바위위에 설치되어있다.

 

 

내림길에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구이저수지와 그뒤로 전주의 진산 모악산이 당당하다.

예전에 모악산에서 호남정맥줄기를 짚어보던 기억이 지나간다.

 

임실과 완주를 이어주는 불재에 이르고 일행들이 다 도착하기를 기다린후

전주 한옥마을 탐방과 남문시장에서 순대국으로 점심식사를 한후 귀경길에 오른다.

 

슬치 휴게소

마을회관 우측으로

동물 이동통로 철망

 

갈미봉 삼각점

여명속 우측으로 만덕산

옥녀봉 정상

 

 

최근 북구된 삼각점

좌측 나무뒤로 암마이봉과 우측으로 성수산과 금남호남 마루금

옥녀봉 갈림길...한오봉은 570봉을 말하는듯

옹골찬 570봉

공기는 air가 아니라 우측 아랫마을 이름입니다.

570봉 안내판

570봉의 하늘

570봉에서 바라보는 우측의 만덕산과 정면의 연석산과 운장산 

왜목재로 내려서는 고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지난구간에 걸었던 호남의 산줄기

편백나무숲

 

안테나 시설(?)

바라본 경각산

민간 신앙의 모태 모악산

효간치의 다빠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560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산줄기..우측끝이 570봉(한오봉)

바라본 고덕산

경각산 오름길에 뒤돌아본 560봉 전망대

경각산 정상

특이하게 바위 암반위에 설치된 삼각점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불재와 우측의 모악산

모악산

전주시가지

불재로

 

불재

쓸쓸한 도예 갤러리

전주한옥마을

 

점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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