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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지리산

[지리산]<화엄사-노고단-반야봉-연하천>...2박3일 화대종주 1일차

by 수헌!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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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화엄사-노고단-반야봉-연하천>...2박3일 화대종주 1일차

노고단 정상 가는길

언제: 2023.10.07~10.09(2박3일)

어디로: 화엄사-코재-무넹기재-노고단 대피소-노고단 왕복-임걸령-반야봉 왕복-삼도봉-토끼봉-명선봉-연하천 대피소(1박)

얼마나: 총 산행거리 약 52km 중 1일차 24 km / 14시간 7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7 1일차)

00:38  화엄사 출발

01:14  연기암 갈림길

01:23  참샘터

01:56  국수등

02:08  중재

02:39  집선대

03:24  코재

03:47  무넹기재/ 백두대간 접속 / 종석대,성삼재 갈림길 / 우

04:00~05:47  노고단 대피소 / 공사중 / 식사 및 휴식(1시간 47분)

06:05  노고단 고개 / 노고단 왕복(52분)

06:19  노고단(1502.9m) 정상/ 일등 삼각점[운봉 12]/ 돌탑 /정상석/ 일출 대기

06:57  노고단 고개 원위치

07:17  왕시리봉 갈림길

07:38  돼지령

07:51  피아골 삼거리/피아골 대피소(2km), 직전마을(6km) 갈림길

07:59~08:41  임걸령 샘 / 휴식(42분)

09:09~09:17 노루목(1622.0m) / 휴식후 반야봉(1km) 왕복

09:23  반야봉 삼거리

09:42~10:00  반야봉(1732.1m) 정상 / 휴식(18분)

10:29~10:34  노루목 원위치 

10:46  묘향암 갈림길

10:47  소금장수 묘

10:54~12:06  삼도봉(1501.0m) /날라리봉/전북,전남,경남 경계/ 점심식사(1시간 12분)/전남경계이탈

12:27  화개재 /뱀사골 갈림길

13:07  토끼봉(1535.3m) 헬기장

13:56  총각샘터

14:33  명선봉(1583.4m) 

14:45  연하천 대피소 / 1일차 종료

 

가는길: 용산역-구례구역 (여수행 무궁화호 19:14~23:44) 구례구역-화엄사(택시 20,000원/대)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 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지리산노고단-노고단-반야봉-삼도봉-토끼봉-명선봉_20231007_003245.gpx
0.86MB

 

 

*노고단 정상 탐방 : 국립공원 관리공단 사전 예약필 (https://reservation.knps.or.kr/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 국립공원 산행시 제한시간을 잘 봐야한다.

 화엄사 입구 출입시간이 오전 3시부터이나 다행히도 통제를 하지않아 편하게 산행하였다.

 

* 화대종주 총길이는 44.3km라 한다.

우리는 노고단 정상,반야봉,명선봉,영신봉 왕복 포함하니 약 48km 로 보아야겠다.

나의 GPS 실측 거리는  52.2km 나왔다

 

* 지리10경이다.

1경 - 천왕일출(天王日出)
2경 - 피아골단풍(직전단풍, 稷田丹楓)
3경 - 노고운해(老姑雲海)
4경 - 반야낙조(般若落照)
5경 - 벽소명월(碧宵明月)
6경 - 세석철쭉(細石)
7경 - 불일현폭(佛日顯瀑)
8경 - 연하선경(煙霞仙境)
9경 - 칠선계곡(七仙溪谷)
10경 - 섬진청류(蟾津淸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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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산행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산친구과 함께  10명이 지리산 화대종주에 나선다.

 

내가 지리산을 처음 걸은것이  2003년 7월 성삼재부터 천왕봉까지 단독종주였으니 벌써 20년이 지났구나

 

https://lovemountains.tistory.com/entry/%EC%B4%88%EB%B3%B4%EC%9D%98-%EC%A7%80%EB%A6%AC%EC%82%B0-%EB%8B%A8%EB%8F%85%EC%A2%85%EC%A3%BC%EA%B8%B0OK-mountain-%EC%B1%85%EC%97%90-%EC%B1%84%ED%83%9D%EB%90%9C%EA%B8%80-10898137

 

초보의 지리산 단독종주기...OK mountain 책에 채택된글

산행 일자:2003.7.31-8.3 (3박 4일) ## 지리산을 꿈꾸다.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올 5월 31일 충남 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가는 길에 홍성의 용봉산 등산을 끼워 넣었는데 이것이 내가 본격적으로

lovemountains.tistory.com

지금까지 대충 60여회의 지리산권 산행이지만 여전히 설레고 가슴이 뛴다.

 

지리산 종주산행은 늘상 혼자 가거나 한두명의 친구들과 같이 하다가

10명의 인원을 리딩하다보니 눈을 감아도 훤하다고는 하지만 부담감의 무게는 어쩔수 없었다.

 

설악산 산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부지런히 짐을 챙기고 다음날 저녁 바로 용산역에서 구례구행 열차에 몸을 실는다.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공교롭게도 화엄사와 대원사는 모두 신라의 고승 연기조사가 창건한 절이다.

 

참샘터를 지나며 코재를 지나 무넹기재까지의 가파른 산길은 차라리 어둠속이라 힘은 덜든것 같다.

낙동강과 섬진강을 가르는 백두대간 무넹기재에 접속하며 한고비를 넘는다.

낙동강의 물길을 구례쪽 섬진강으로 인위적으로 돌린 곳으로 노고단과 종석대 사이를 가른다.

 

노고단 일출을 보려고 이미 노고단탐방 신청을 미리한터라

공사중인 노고단대피소에서 이른 아침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 일출시간에 맞추어 노고단으로 향한다.

공사중이라 노고단 고개로 바로 이어지는 길은 폐쇄되었고 노고단 중게소로 빙 돌아가는 넓은 임도길을 따른다.

 

일등삼각점과 돌탑 그리고 커다란 정상석이 지키는 넉넉한 노고던 정상...

성모신앙의 할미당에서 유래되었다는 노고단 정상에서 천왕봉 너머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오늘은 볼수 없었지만

사방팔방 막힘이 없는 조망을 즐기며 마지막 피어있는 야생화 돌아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동쪽으로 반야봉과 천왕봉 그리고 그 앞으로 넓게 펼쳐진 영신봉에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남부능선,

남으로는 노고단에서 뻗어나간 왕시리봉 능선과 광양 백운산을 중심으로 좌우로 길게 펼쳐진 호남정맥 능선과

그 앞으로 흘러나가는 섬진강 물줄기,

서쪽으로는 노고단에서 흘러내려 종석대 만복대 고리봉을 지나 바래봉 덕두산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서부능선과

그 뒤쪽으로  만복대에서 분기하여 견두산을 지나 구례읍으로 이어지는 서시지맥 산줄기,

3선으로는 장수의 팔공산부터 이어져 만행산(천황산)으로 솟구쳤다가 남원의 요천과 운명을 같이하는 요천지맥 산줄기,

그 뒤로 절대 평등의 산 광주 무등산이 눈길을 잡는다.

 

노고단 고개에서 돼지령을 지나 임걸령샘에서 커피타임...

산우들의 배낭은 화대종주 배낭이 아니고 먹방산행 배낭인것 같다.

 

노루목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려놓고 반야봉을 향한다.

왕복 2km의 산길이지만 반야봉이 주는 울림은 항상 기대 이상이다.

여기저기 눈에 담아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삼도봉에 도착한다.전남,전북,경남의 3도의 경계봉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삼도봉은 여러곳이 있다.

백두대간상에 초점산 삼도봉(전북/경북/경남) 민주지산 삼도봉(전북/경북/충북)

어래산 삼도봉(충북/경북/강원)외 몇곳이 더있지만

영남, 충청, 호남이 만나는 민주지산 삼도봉이 진정한 삼도봉이라 생각된다.

 

전투식량으로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화개재로 내려선후 오늘의 가장 난코스인 토끼봉과 명선봉 구간 오름길이 기다린다.

중간에 이미 기능을 상실한 총각샘도 확인해보고 아늑한 명선봉도 살짝 다녀온다.

 

늘상 지나며 점심먹는 장소로만 이용했던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하고

화려한 저녁식사의 즐거움을 기다리며 화대종주 1일차 산행을 마친다.

자정즈음에 구례구역 도착...새벽에 도착하는 심야기차는 없어졌다

구례구역 버스 시간표

택시타고 화엄사도착

인증 스탬트는 우측에 있다

화대종주대원들과 인증샷

화엄사를 창건한분이 연기조사이다

쉼터

코재 도착

구례읍의 야경

무넹기재 도착...백두대간 합류

낙동강 물을 섬진강으로 돌렸다고해서 무넹기재이다

노고단 가는길

노고단 대피소 공사중

노고단고개로 바로 오르는길은 폐쇄

노고단 탐방을 시작한다

뒤돌아본 노고단고개

반야봉과 우측으로 보이는 천왕봉

노고단 정상 도착

반야봉과 천왕봉 그리고 지리산 남부능선이 펼쳐진다

왕시리봉을 바라본다...좌측뒤는 지리산 남부능선 우측 뒤는 광양 백운산과 호남정맥 산줄기이다

인증샷 줄서기는 관심이 없다

일등삼각점이다

시원한 조망

종석대 뒤로 견두산과 서시지맥 그 뒤는 남원의 만행산과 요천지맥 산줄기이다

노고단 고개 뒤로 만복대와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서부능선

섬진강을 바라본다

당겨본다

우측 맨뒤로 남덕유산과 덕유산 주능선이 보인다

중앙 뒤로 절대평등의 산 광주의 무등산이다

하늘이 맑아진다

노고단 고개 출발

시간을 잘봐야한다

노고단을 좌측으로 우회하는중이다

좋다

노고단을 뒤돌아본다

섬진강을 보려면 왕시리봉으로 가라...과태료는 책임 못짐...

왕시리봉을 당겨본다

피아골과 연곡사 가는길이다

임걸령샘...지리산 물바가지는 대부분 몽화님이 갖다놓은것이라 한다

여기서 반야봉을 왕복한다

노루목에서 바라본 노고단

불무장등도 바라본다

 

 

반야봉 도착

노고단과 종석대 성삼재 그리고 고리봉을 바라본다

맨뒤로 백운산과 호남정맥 산줄기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토끼봉,명선봉,영신봉,촛대봉,연하봉,천왕봉...

구절초를 눈에 담는다

산오이풀도 끝물이다

이런곳이 좋다

반야봉을 내려가며

찍혔다

묘향암 가는길

소금장수묘라고 한다

삼도봉 도착

삼도봉에서 분기한 불무장등 능선이다

삼도봉에서 바라본 반야봉

화개재 내림길...올라오는 사람과 마주치면 괜히 미안하다

화개재 도착

토끼봉 가는길

토끼봉 헬기장...실제 토끼봉은 좀더 가야한다

총각샘 가는길

더이상 총각샘은 없다

명선봉 가는길

아늑한 명당...명선봉 정상

과남풀

연하천 대피소 도착

이렇게 화대종주 1일차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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