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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영남권)

[천성산]...和而不同 諍而不二

by 수헌! 201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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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和而不同 諍而不二

 

<천성산(원효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화엄벌>

<산림청 선정 100명산>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산정상부에 드넓은 초원과 산지습지가 발달하여 끈끈이주걱 등 희귀식물과 수서곤충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능선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내원사가 있음

 

<봉만·계류미에 고층습원까지 있는 갖춤꼴>
""가파른 연봉들 첩첩이요 깊고 깊은 골짜기 굴 같다(連峰疊  洞府深邃)""는 산이다.

웅상쪽에서 보면 깎아지른 듯한 산세가 단순·웅장한 홑산인데

양산쪽으로는 힘찬 산줄기를 여럿 뻗어내리면서 그 위에 수많은 암봉을 올려놓았다.

능선들 사이 골짜기들은 암반계류 담소(潭沼)가 즐비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저 표현이 하나도 어긋남 없는, 봉만미와 계류미가 다 같이 뛰어난 명산인 것이다.

예전 지도에 ""천성산""이 붙어있었던 북봉(약 830m) 일대는 또 억새의 천국이다.

그 천국 여기저기 벌여있는 고층습원에는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꼬리치레도롱뇽과 끈끈이주걱 같은 희귀 동식물이 산다.

T자 모양으로 흐르는 특이지형 법수계곡 상류의 이색지대다.

이땅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이름나 있다.

그런 만큼 조망이 뛰어나 영남알프스 아홉 준봉이 하나하나 또렷또렷 보이고

남으로 부산 금정산은 물론이려니와 멀리 김해 신어산, 마산 무학산까지 두루두루 가늠할 수 있다.

천성산이라고 불리게된 인연은 원효대사가 이 산으로 천 명의 중생을 입산시켜 모두 성인이 되게했다는 데서 비롯됐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밥상을 던져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잊지 못해 찾아온 당나라 승려들이라는 설도 있는데

당나라를 가지도 않은 원효대사를 가지고 너무 장난을 친 듯하다. 상봉은 최근까지 원효산이라고 했다.

... 산  림  청  자  료  ...

 

언   제 : 2012.4.1(일)   맑음

어디로 : 지경고개-노성산-정족산-천성산2봉-천성산(원효산)-원득봉-범고개...다람쥐 캠프장

얼마나 : 산행거리 약 24km(하산거리1km 제외)/산행시간 약 9시간 33분(식사및 휴삭시간 포함, 하산시간 약 30분 제외)

 

 

산행기록

07:30  지경고개/고개마루 식당/경남,울산 도계

07:36  묘소 /골프장 갈림길/좌

07:46  물길건너 임도/ 바리게이트/좌측 산길로

08:27  노상산(354m)

08:38  임도 바리게이트/절 표시(페인트)/우측 능선으로

08:45  344.8봉/삼각점(304)/삼각점 설명도

08:54  406.6봉/철탑/우

09:07  솔밭산 공원묘역

09:21  좌측 능선으로

09:31  삼덕공원묘역

09:47~10:00  662봉/무인 산불 감시탑

10:21~10:38  정족산(748.1m)/정상석/삼각점(양산 413)

10:47  남암지맥 갈림길/우

         남암지맥 (南巖枝脈)은 낙동정맥 정족산(鼎足山 =솥발산 700.1m)에서 북동쪽으로 달리다가 남암산에서 다시 두갈래로 나뉘는데,

         남쪽 줄기는 노방산, 거남산, 대덕산, 봉화산으로 이어지며 회야강의 북쪽 울타리 역할을 다하고 동해바다로 들어가고,

         남암산에서 북쪽으로 뻗는 줄기는 문수산, 영취산,  함월산, 돗질산으로 이어지며 태화강의 남쪽 울타리가 된다...조은산님 자료 

11:02  대성재/대성암 갈림길

11:23 주남고개/평산임도1/주남정 정자/조계암,안적암 갈림길/한듬계곡(4.4 km),노전암(3.9km)갈림길/영산대갈림길/차량 주차

11:31  남양홍씨 수목원

11:37  이동통신기지국/바리게이트 넘어 임도길 진행

11:40  평산임도2/노전암(3.4km)가사암(1km)갈림길

11:50  평산임도3/영산대(1km),노전암(5km)집북재(2km)갈림길/이정표 뒤 산길로 오름

12:00~12:25  점심

12:49  812.7봉/삼각점(양산 435)

12:54  집북재(1.5km)갈림길

13:01  집북재(1.6km),공룡능선 갈림길

13:03  천성산 2봉(855m)/비로봉/정상석/내원사(2.8km),소주동(3.4km)갈림길

13:23  임도만남/은수고개(0.5km)갈림길 이정표/이곳에서 직진해야하나 방심해서 우측의 일반등산로 사면길로 진행

13:34  은수고개/미타암(1.8km)갈림길

14:00  화엄늪(1.2km)갈림길/군부대 지뢰지대 철망/좌

14:14  목교/군부대 작전도로/우 군부대,천성산 정상으로

14:18  군부대 정문(비어있음)

14:26  천성산(원효산)정상(920.7m)/레이다 시설/정상석/1등 삼각점(양산 11)

15:05  원효암갈림길/주차장 공터/화장실 좌측 숲길로

15:20  갈림길 삼거리/좌측 탈출로에 표지기 많으나 전신주 따라 직진해야함

15:36  원득봉(718m)/용천지맥갈림길/통신 첨탑/급우

        용천지맥:낙동정맥이 천성산을 지나 금정산으로 남하하면서 원효산 남쪽 1.8km지점 원득봉에서 분기하여

         청송산(584.1m), 용천산(545m), 백운산(520m),망월산(549m), 문래봉(511m), 함박산(457m), 아홉산(361m),

         산성산(368.9m),장산(634m), 옥녀봉(370m),간비오산(148m), 해운대 동백섬 바다로 내려 앉는

         41.5km의 산줄기를 산경표에서는 "용천지맥"이라 한다.

15:48  부대 정문앞/반사경/지뢰지대 경고문/철망따라 우측 신기산성 방향으로 우회시작

16:23  우회끝 마루금 복귀

16:45  596.6봉/삼각점(양산 438)

14:48  방화선 삼거리/신기산성(3.9km) 갈림길

15:05  범고개/캠프장 사거리/법기수원지 갈림길/정맥산행종료,우측 다람쥐 캠프장(0.8km)하산시작

15:30  다람쥐 캠프장 주차장

 

 

  <산행지도>

 

오늘의 낙동정맥도 친구들의 100명산 천성산 산행과 연합한다.

나는 낙동정맥으로 지경고개에서 범고개까지 하고

친구들은 내원사 계곡에서 천성산 2봉을 올라

천성산 정상(원효산)으로 진행하여 중간에 만날수 있으면 만나기로 한다.  

 

지난번 가지산 운문산때는 이넘들이 너무 늦게 내려와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일찍 올라와 천성산 정상 군부대 앞에서 낮잠을 자며 나를 기다렸고

원효암과 홍룡사를 지나 하산한후 다람쥐 캠프장 주차장에서 해후한다.

 

이번 낙동정맥의 키는  통도 C.C. 통과와 군부대 철수로 비어있는 천성산(원효산) 정상에 오르는것이다.

 

<중략>

 

엄청난 공원 묘역을 통과하고 정족산을 오르니 탁트인 시야에 마냥 앉아서 가는 시간을 잡아본다.

언땅이 녹아서 논처럼 되어버린 임도길을 오르고 이후 풀방개처럼 임도길과 산길을 교대로 들락달락 하며

주남고개를 지나 평산임도3 이정표까지 진행하고 여기에서 임도를 벗어나 우측 산길로 고도를 높힌다. 

 

천성산 2봉에 도착한다.가야할 정상부와 화엄벌이 눈에 들어온다.

영남알프스의 힘찬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져 있고

뒤로는 정족산부터 이어온 낙동정맥 능선이 바라다보인다. 

 

친구들이 기다릴 천성산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은수고개 갈림길에서 계속 능선을 타야하는데 무심코 이정표따라 일반 등산로로 내려서니

사면길로 이어지지기에 잘못 온걸 깨달으나 정상에서 기다릴 친구들 생각해서 그냥 진행하여 은수고개에 이른다.

 

억새능선을 따라 화엄벌 갈림길 군부대 철망 앞에 도착하고 지뢰지대 경고판 따라 좌측으로 우회를 한다.

군부대 정문에 이르르니 친구넘들이 나를 기다리며 한숨 낮잠을 즐기고 있었고

텅빈 부대안으로 조심스럽게 스며들어 레이다 시설이 남아있는 천성산 정상에 오른다.

 

황량한 부대 안이지만 이곳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내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남으로 금정산 서쪽으로 화엄벌과 영남알프스 그리고 북으로 천성산 2봉의 모습까지

마치 원효의 화엄사상처럼 모든것을 아우르는 명산의 풍모이다.

지금은 비록 몰래 들어왔으나 조만간 빨리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이 같이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

 

원효암 갈림길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친구들과 헤어진후 다시 산행을 이어가고

 

<이하 생략>

 

정족산 정상

 

 

바라본 천성산2봉과 그뒤로 천성산 정상

공룡능선을 당겨봅니다

영축산과 신불산

 

남암지맥 분기점...낙동정맥은 우측으로

뒤돌아본 정족산

대성재

 

 

주남고개

 

 

 

내려다본 영산대학교

평산임도3...이곳에서 임도를 버려야합니다

 

천성산 2봉 정상부

 

천성산 2봉 정상

 

정족산을 뒤돌아보고

바라본 천성산 정상

우측으로 화엄벌

여기서정맥길은 직진해야하나 잘못하여 일반 등산로를 따라

은수고개 도착

여기에 앉아 잠시 쉬어가고

 

 

뒤돌아본 천성산 2봉

정상을 향해

천성산 정상

멀리 부산의 금정산이 바라보이고

화엄늪 갈림길

 

 

 

 

 

 

천성산 정상

 

일등삼각점

인증샷

지뢰지대의 정맥길

화엄늪과 그뒤로 영남알프스

당겨봅니다

 

 

친구들과 합류하여

원효암 갈림길..이곳에서 헤어지고

 

뒤돌아본 천성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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